▲ 날씨가 좋은 가을이 되면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전문의류 매장, 등산복 매장, 횟집, 분식집, 도시락전문점 등의 매출이 주로 급격하게 상승한다.(사진제공: 지노비즈)서늘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추위 시장이 시작됐다. 창업시장에서는 가을 추위 시장이 비교적 늦게 시작되어 전년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10월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좋은 가을이 되면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전문의류 매장, 등산복 매장, 횟집, 분식집, 도시락전문점 등의 매출이 주로 급격하게 상승한다. 유동인구가 많고 소비가 잘 나오는 곳은 약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내다보기도 한다.
특히 전문 의류 매장의 경우 여름동안 전반적으로 하락한 추세를 보인 반면, 가을 시장은 이미 9월부터 미리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내년 2월에 이르기까지 올 겨울 내내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포털 창업몰에 따르면 올 가을에는 나이키, 노스페이스를 비롯한 코오롱, 블랙야크, 네파, 프로스펙스 등의 아웃도어 매장들이 연이어 오픈하여 하반기 유통망을 미리 확대하고 있으며, 여성복, 유아복 전문매장, 구두 브랜드들도 신상품을 출시하며 가을과 초겨울 추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외식 창업의 매출도 크게 향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시락 전문점이나 분식집에서는 단체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매우 많아지고 있으며, 전어, 고등어, 광어, 정어리 등으로 가을 특수를 노리는 횟집의 경우에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창업몰 이정희 팀장은 “가을 매출이 상승하는 창업으로 외식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횟집이나 분식집, 도시락 전문점 등의 창업이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외식창업 시장의 매출이 올 여름에 고전했던 것에 비하면 가을은 그동안 놓쳤던 수익을 한 번에 만회할 수 있는 계절로 볼 수 있다”며 “전문의류 매장이나 분식집, 도시락전문점 창업 등의 시장에서는 이번 시즌 매출이 얼마나 더 높아질지 매우 기대가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단독] 환율 미쳤다…미국 공항서 달러당 2100원에 거래 중
미국에서 1달러를 매입하려면 한화를 2000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원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러스트=픽사베이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LA LAX공항 내부 환전소에서 교민들이 달러를 구입할 ... -
올림픽대로 끝자락 ‘스테이지28’ 민간 표지판이 9개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올림픽대로의 끝자락을 달리다 보면 눈에 띄는 표지판이 있다. KB뉴스영상 화면 갈무리 출처=KBS ‘3차로로 진입하세요’라는 안내 바로 옆에 ‘스테이지28 방향’이라는 글씨가 붙어 있다. 분기점에도, 진입로에도, 측도에도 같은 표지판이 반복된다. 세어보니 ... -
가평 크리스탈밸리CC서 카트 추락…70대 근로자 사망
18일 오후 1시경 경기도 가평군 상면 대보리 소재 크리스탈밸리 컨트리클럽(CC) 내 도로에서 작업용 카트가 5미터 아래로 추락해 70대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에 나섰으나,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 -
[단독] FDA에 이름 오른 '에이피알'… 'K-뷰티 신화'에 드리운 먹구름
에이피알(APR) 김병훈 대표 사진=연합뉴스 ‘메디큐브(Medicube)’로 대표되는 에이피알(APR)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에이피알을 이끄는 김병훈 대표는 ‘디지털 감각’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SNS 중심의 브랜드 확산 전략을 ... -
매크로 예매는 불법인데… 티켓베이는 왜 처벌받지 않나
티켓구매 (CG) [연합뉴스TV 제공] 프로야구와 인기 가수 공연 티켓을 자동 프로그램(매크로)으로 대량 예매해 되판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무더기로 예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초당 수백 회 클릭... -
호반그룹, 성장인가 무리수인가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과 장남 김대헌 사장 사진출처=연합뉴스 인천 송도의 호반써밋송도오피스텔에서 시작된 전기료 소송이 호반그룹의 책임 구조를 둘러싼 근본적 질문으로 번지고 있다. 입주민들은 “인근 단지보다 두 배 이상 전기료를 내고 있다”며 시공사인 호반건설을 상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