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진종오선수는 마지막에 눈으로 쏴서 금메달을 따냈다"고 말해 화제다.
 
지난 7월 28일 영국 런던의 왕립포병대사격장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이 펼쳐졌고, 한국의 진종오 선수는 예선전 588점과 결승전 100.2점을 더해 총점 688.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이 따낸 첫 금메달로 기록되었다.
 
이종현 해설위원은 "이번 진종오 선수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사격의 열 번째 금메달이자 진선수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무척 벅차다"며 "많은 분들은 모르실 수 있지만 이 종목에서 진종오 선수는 세계신기록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해냈다"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위원은   "사실 10발 중에도 초반, 중반, 종반이 있는데, 우선 초반에는 자세위주, 그리고 중반에서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 다른 기술들이 약화되지 않도록해야 한다"고 소개한 그는 "그런데 중반에 세발 연속 9점대를 쏘면서 아슬아슬 했지만, 놀랍게도 2,3,4위선수들도 그렇게 쏘면서 진선수는 자기 페이스로 돌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 마지막까지 진종오선수는 1.5kg가 되는 총의 움직임을 의식하지 않았다"며 "사격선수중 가장 고수라고 할 수 있는 눈으로 쏴서 금빛사냥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마지막 10발 째는 10점만 쏘면 2위인 선수가 10.9 만점을 쏘더라도 1위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한 이위원은 "진선수는 이런 계산을 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았고, 여기에다 실수를 않고서 1위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게 제대로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종오선수의 사격선배인 이종현 위원은 "대한민국 사격에 10번째 금메달을 안겨줘서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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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눈으로 쏴서 금빛사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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