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거래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환경실천연합회는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가 비말(飛沫·미세 물방울), 공기감염, 접촉감염 등 전파경로가 불분명한 만큼 지폐나 동전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무방비로 노출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실련은 정부와 국제보건기구(WHO)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위험성을 인지하고 연일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생활화, 손 자주 씻기 등 다양한 예방책을 언론을 통해 알리며, 바이러스 확진자에 대하여 이동 경로를 파악한 후 이동한 장소는 방역을 위해 임시 폐쇄조치를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하고 있는 반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화폐 사용시 바이러스 노출 위험성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실련은 “화폐는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며 유통되는 화폐에서 다양한 세균이 번식하는 함은 자명하며, 그 중 스타필로코커스 아우레우스(Staphylococcus aureus)균은 폐렴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이기에 현재의 감염병 및 신종 바이러스의 변이가 일어나는 환경에서 또 다른 위험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씻기, 재채기할 때 입 가리기 등 여러 예방책이 나왔듯이 화폐 교환시에도 주의를 당부함으로써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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