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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국산 수제맥주’…이유는?

  • 박지민 기자
  • 입력 2020.0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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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자리잡은 국산 수제맥주의 모습.

2020년 경자년의 시작과 함께 국산 수제맥주가 전성기를 맞이했다. 수요가 늘었고, 가격이 낮아졌으며, 공급도 안정적이다. 소비자와 정부, 기업의 노력이 삼위일체를 이룬 결과다.

 

국산맥주 상승세는 지난해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의 수출 규제(화이트리스트)에 대한 반발로 국민들이 일본 제품의 불매 운동(NO JAPAN)을 시작한 것이다.

 

애초 일본은 한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일본맥주의 월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7월 -52.2%로 절반 이상 떨어졌고, 12월에는 -93.8%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불매 운동 덕에 국산맥주는 반사이익을 봤다. 지난해 상반기 1~5%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던 국산맥주는 하반기에 들어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세븐일레븐에서 국산맥주의 매출 비중(52.5%)이 수입맥주의 매출 구성비(47.5%)를 넘어선 데 이어, 이달 CU에서는 국산맥주(49.7%)와 수입맥주(50.3%)의 매출 비중이 0.6% 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국산 수제맥주다. 국산 수제맥주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40%대의 신장률을 보이다가, 7월 159.6%에서 12월 306.8%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초부터 시행된 종량세도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종량세는 출고되는 주류의 양에 주종별 세율을 곱해 주세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주류의 가격이 다르더라도 주종이 동일하고 동일한 양을 출고했다면 주세가 동일하게 부과된다.

 

그동안에는 주류의 종류가 동일하더라도 제품의 출고가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많은 주세를 납부하는 종가세 체계였기에 세금 부담이 컸다. 또 수입맥주에 비해 국내 제조 맥주가 더 높은 세금을 내야 했다.

 

주세법 개정으로 가장 큰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수제맥주 제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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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제맥주를 잔에 따르는 모습

수제맥주의 경우 대량생산이 어려워 맥주를 제조하는 데 드는 비용이 높다. 원가가 높다 보니 더많은 세금을 내야 했고, 이 때문에 높은 품질의 맥주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싶어도 가격 경쟁력에서 다른 맥주에게 밀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종량세 시행으로 주세부담이 낮아져 최대 30%의 세금 인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국산 수제맥주 업체들은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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