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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칼럼] 뒤늦은 방역 대책과 적반하장식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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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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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으로 시작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중국이 한국을 차단하려는 어이없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한국의 대응이 느리다"며 비판하기 시작했고, 한국발 항공기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나서기까지 했다. 

 

정부가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미적거리는 사이 중국이 오히려 한국을 차단하려는 적반하장식 조치가 진행된 것이다. 부산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23일 SNS 계정을 통해 "아직 한국으로 오지 않은 중국 유학생들은 한국에 오는 것을 연기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지린성 공항은 "한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은 전용 통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코로나19를 전파한 중국이 오히려 한국을 방역 대상으로 삼아 차단하려는 움직임에 황당할 뿐이다.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대통령이 말한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중국은 한국의 어려움은 한국의 어려움일 뿐이라고 답한 것 아닌가? 

 

더이상은 안된다. 당장이라도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하고 '코리아포비아'가 되기 전에 비상상황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한다. 대인 접촉을 피하고 최소한 2주 이상은 모임이나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고, 방역 당국은 심각보다 더 한 단계 높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임과 잘잘못은 나중에 따져도 된다. 정부와 신천지를 비난하는 행동도 잠시 멈추고, 일단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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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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