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태국마사지 업소 이용하다 에이즈에 걸렸다는 익명의 제보가 7일 접수됐다.

제보자는 태국마사지 업소와 성매매여성의 유착관계, 태국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실태, 코로나 19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가 성행하는 이유 등에 대해 고발한다며 장문의 메일을 보냈다. 다음은 제보자의 사연 전문이다. 일부 매끄럽지 않거나 과격한 표현은 완화했다.
제보자는 2019년 태국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을 만나고 꾸준히 같은 태국 아가씨를 고정해 마사지를 받아왔다. 둘은 친분이 쌓여 외부에서 만나고 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HIV,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걸리고 말았다.
제보자는 자신이 HIV에 걸린 것은 평생 업보로 가져가야 하지만, 요즘 코로나19를 틈타 유사성행위/성매매 마사지 업소가 성행해 자신과 같은 HIV 환자가 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다시 한번 국민들이 유사성행위 및 성매매 마사지 업소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길 간절히 원한다고 한다.
왜 코로나19를 틈타 유사성행위와 성매매 마사지 업소가 성행하는 것일까? 정부가 코로나19로 불법체류에 대한 단속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경찰은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과 더불어 유사성행위 성매매 마사지 업소 단속을 손 놓고 있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제보자는 자신을 감염시킨 HIV 보균 태국 여성을 찾기 위해 전국에 마사지 업소들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 외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만큼은 막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수소문해서 찾아간 마사지 업소는 불법 체류자 유예 상황을 이용해 경찰을 부르라고 당당히 얘기한다고 한다.
제보자는 코로나19는 일시적이지만, HIV는 평생 업보로 안고 가야 되는 문제이기에 코로나19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일부 태국 마사지 업소는 HIV 보균자들이 마사지사로 근무하고 있고, 해당 마사지 업소와 유착관계를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태국 마사지 업소에 10명이 방문하면 5~7명은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주장은 매우 충격적이다.
그렇다면 왜 마사지 업소와 외국인 마사지사간에 성매매 유착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일까?
먼저 마사지 업소에서 유사성행위와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행태를 알아보자. 태국 중국 등 해외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마사지 시간 동안 남성에게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마사지 중간에 남성에게 자극을 준다고 한다.
그 자극에 남성이 반응하면 유사성행위 5만원, 성매매 10만원을 제시하고, 남성은 현금을 지불하고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가 마사지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태국 중국 해외 여성들이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를 유도하는 이유는 결국 돈이다.
마사지 1시간에 1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마사지사는 마사지 업주에게 많이 떼이고 조금 밖에 돈을 가져가지 못 하지만 마사지 시간 내에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한다면, 몇배의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하기 위해 열을 올린다는 것이다.
마사지사들은 불법체류 유예기간이기 때문에 한국에 불법으로 들어와 돈도 벌면서 HIV도 꾸준히 감염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만약 마사지 업주가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하지 말라고 하면, 이들은 바로 업소를 떠나고 다른 업소로 이동한다.
그렇게 되면 해당 업소는 마사지사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마사지사들에게 “우리 업소에 오면 경찰에 안 걸리게 보호해주겠다. 우리 마사지 업소는 숙식을 주고마사지 유사성행위 성매매도 눈 감아준다”는 식으로 모집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업주와 마사지사간에는 악어와 악어새의 유착관계를 갖게 된다는 주장이다.
제보자는 자신이 HIV에 걸린 것은 자신의 업보이고 평생 짊어갈 것이지만, 마사지 업주들과 대한민국이 코로나 사태로 성행인 해외 마사지 유사성행위 및 성매매의 경각심을 다시 한번 가져야 하며, 언론에서 마사지 유사성행위 성매매 행태를 조명시켜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해왔다.
BEST 뉴스
-
[단독] 급성장한 미소 서비스, ‘좋은 플랫폼’ 평가 속 반복되는 불만 목소리
국내 대표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Miso)가 생활편의를 크게 높인 혁신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 설립 이후 누적 고객 500만 명, 거래 파트너 8만 명을 확보하며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고, 최근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빠른 성장 뒤에는 끊이지 않는 고객 불만과 서비스 품질 문제가 드러나고... -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득·자산 기준 따른 선별 지급 가닥
정부가 다음 달 22일부터 전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구체적 지급 기준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는 소득·자산 조건을 따져 선별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 붙은 전통시장 [연합... -
한전기술–남동발전, ESG 감사 역량 강화 손잡았다
한국전력기술과 한국남동발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감사 업무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3일, 한국전력기술과 한국남동발전 감사업무 협약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한전기술 윤상일 상임감사, 왼쪽에서 네번째 남동발전 ... -
서울시 공공배달앱 ‘땡겨요’, 소상공인 지원 취지 무색…불만과 논란 지속
땡겨요 로고 서울시와 신한은행이 함께 만든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도입 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불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출범 당시에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최대 7~8%)를 줄이고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였으나, 실제 현장에... -
까르마, KLPGA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후원 우승·홀인원 선수에 모션베드 증정
메모리폼 매트리스 침대 전문 브랜드 까르마(CALMA)가 25년 9월 4일부터 7일까지 블랙스톤CC에서 펼쳐지는 국내 여자 프로골프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사진=까르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
농심 1위·대상 TOP10 신규 진입…식음료 상장사 브랜드 순위 재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2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조사에서 식음료 상장사 부문 1위에 농심이 올랐다고 밝혔다. ‘K-브랜드지수’ 이미지=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브랜드 평가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