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를 편의점에서 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편의점에서 ‘카탈로그 방식’으로 판매하는 소형 가전제품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갤럭시워치4'는 인기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이마트24와 GS25는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를 출시하면서 이달 초부터 이 제품을 판매했다. 이마트24의 경우 일부 직영점에서 진열 판매가 이뤄졌지만 대부분 소비자가 가맹점을 방문해 품목을 주문하고 결제를 한 뒤 제품은 이후 택배로 받는 ‘카탈로그 판매’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상에서는 GS25와 이마트24 등에서 국민지원금으로 갤럭시워치4 구입에 성공했다는 인증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하지만, 삼성전자 '스마트워치'는 대기업 제품으로 '재난지원금’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난지원금이 대기업 제품을 소비하는 데 쓰이는 것은 애초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소상공인을 돕거나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국민을 지원하자고 도입된 지원금을 고가의 전자기기 구매에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이에 반론도 등장했다. 스마트워치를 판매하는 편의점는 소상공인이고,독신 가구나 젊은 세대가 원하는 소비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재난지원금은 편의점 중에서도 직영점을 제외한 개인 가맹 편의점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역시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의견이다. 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생필품이나 동네 상권, 재래시장 등으로 상당 부분 제한돼 혼자 사는 1인 가구나 젊은 세대들은 사용처가 마땅치 않았는데, 편의점을 통해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소비진작을 위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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