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인과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관련 조사 결과, 미혼남녀 두 명 중 한 명 꼴(46%)로 연인과 SNS 때문에 다툰 경험이 있었다.
연인과 SNS 때문에 다툰 경험이 있는 이들은 다툼의 주된 이유로 ‘다른 이성과의 연락’(40.6%)를 꼽았다. 이어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서’(24.6%), ‘전 연인 관련 게시물이 그대로 있어서’(15.2%)와 ‘나와 찍은 사진을 올리지 않아서’(15.2%) 순이었다.
SNS에 연애를 공개하는 편이라는 남성은 50.7%, 여성은 36%로 남성이 더 많았다. SNS에 연애를 공개하는 편인 이들은 ‘일상의 일부분이어서’(51.5%), ‘연인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해서’(22.3%), ‘연인을 자랑하고 싶어서(20.8%)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SNS에 연애를 공개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한 이들은 ‘지인들로부터 간섭 받고 싶지 않아서’(42.4%), ‘사생활이라 민망해서’(38.8%), ‘헤어졌을 때가 걱정되어서’(10.6%) 연애를 공개하지 않았다.
연인이 SNS에 연애 중임을 공개하기 싫어한다면, ‘내키지 않지만 강요하지 않겠다’(39.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나도 공개하지 않아 이해한다’(32.3%). ‘신경 쓰지 않는다’(24.3%)는 답이 이어졌다. ‘신경 쓰지 않는다’는 답의 경우 남성 31.3%, 여성 17.3%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마케팅팀 관계자는 “SNS는 타인과 쉽게 연결될 수 있는 매체인 만큼, 연인 관계에서 갈등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상대를 배려하며 이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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