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계 저스트플레이에 2억200만 달러 투자로 지분 70% 확보
- 자체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 제작·배급중 캐주얼 장르만 40여종
- 급신장 올해 예상 매출 3억2500만 달러… 영업익 4000만 달러
-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에코시스템 구축 전략에 핵심 플랫폼 역할
엔씨소프트가 독일 국적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 기업 저스트플레이(JustPlay)를 품에 안는다.
엔씨소프트는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알짜 기업 인수에 속도를 냈고, 지난해에는 모바일 캐주얼 센터도 설립했다.
이 연장선에서 저스트플레이는 엔씨소프트가 추진하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에코시스템(Ecosystem, 생태계) 구축 전략에서 핵심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억 200만 달러를 투자해 저스트플레이의 지분 70%를 확보하기로 의결했다. 인수는 내달 말 완료한다.
저스트플레이는 글로벌 애드테크(AdTech) 기업 앱러빈(AppLovin) 출신 인사들이 2020년 설립했다. 광고 기술 기반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과 리워드 플랫폼을 다룬다. 본사는 베를린에 있다.
저스트플레이는 이미 역량 면에서 검증된 곳이다. 자사 플랫폼을 통해 자체 제작·배급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4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 1억 7280만 달러(한화 2480억 원)에 영업이익은 1910만 달러(한화 274억 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가 북미에서 발생하는 등 북미∙유럽 지역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 성장 속도를 높이면서 올해 1분기 652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750만 달러로 추정된다. 2026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3억 2500만 달러, 영업이익은 4000만 달러다.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8% 신장하는 셈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는 “저스트플레이는 뛰어난 성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핵심 플랫폼을 확보하고, 국내·외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아이온’ 시리즈로 대변되는 회사의 이른바 거대한 축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부문과는 별개로 모바일 캐주얼 영역에서 경쟁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모바일 캐주얼 센터로는 개발과 배급(퍼블리싱), 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합해 기업 경쟁의 또 다른 축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의 리후후(Lihuhu), 한국의 스프링컴즈(Springcomes) 등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 역시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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