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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후 505일 동안 양성 반응"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2.04.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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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양성 반응은 얼마동안 지속될까?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의무 격리기간인 7일이 지나면 당연히 음성으로 나올까?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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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음성반응(왼쪽)과 양성반응(오른쪽). 사진=픽사베이

7일간의 격리가 끝나도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성반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에 복귀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우려는 없을까?  방역당국은 확진 후 7일이 지나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람마다 양성반응이 지속되는 기간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확진 후 평균적으로 7일에서 10일이 지나면 양성 반응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영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500일 넘게 장기간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가 확인됐다. 영국에서 면역이 매우 약한 기저질환자가 1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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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영국 BB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환자가 2020년 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505일 이상 지속적으로 감염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영국 세인트토머스병원 연구진들은 감염병 관련 유럽 의학학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오래 보유한 환자들 중 최장기간 감염 사례를 발표했다. 


이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은 사라지지 않았고 지난해 사망했다. 연구진은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연구진은 유전자 분석 결과 이 환자가 여러 차례 감염된 것이 아니라 감염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감염이 사라진 뒤에도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과도 다르다.


이번 발표에는 8주 이상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 9명의 사례도 공개됐다. 이들은 장기이식, 암 등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해진 상태였다. 평균 감염 기간은 73일이고 2명은 1년 이상 감염이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2명은 치료 없이 완치됐으며 2명은 치료 후 완치, 1명은 여전히 감염된 상태로 5명만 살아남았다. 연구 발표에 따르면 이들에게서 새로운 위험한 돌연변이가 생기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증거도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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