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양성 반응은 얼마동안 지속될까?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의무 격리기간인 7일이 지나면 당연히 음성으로 나올까? 그렇지 않다.
7일간의 격리가 끝나도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성반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에 복귀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우려는 없을까? 방역당국은 확진 후 7일이 지나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람마다 양성반응이 지속되는 기간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확진 후 평균적으로 7일에서 10일이 지나면 양성 반응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영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500일 넘게 장기간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가 확인됐다. 영국에서 면역이 매우 약한 기저질환자가 1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환자가 2020년 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505일 이상 지속적으로 감염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영국 세인트토머스병원 연구진들은 감염병 관련 유럽 의학학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오래 보유한 환자들 중 최장기간 감염 사례를 발표했다.
이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은 사라지지 않았고 지난해 사망했다. 연구진은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연구진은 유전자 분석 결과 이 환자가 여러 차례 감염된 것이 아니라 감염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감염이 사라진 뒤에도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과도 다르다.
이번 발표에는 8주 이상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 9명의 사례도 공개됐다. 이들은 장기이식, 암 등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해진 상태였다. 평균 감염 기간은 73일이고 2명은 1년 이상 감염이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2명은 치료 없이 완치됐으며 2명은 치료 후 완치, 1명은 여전히 감염된 상태로 5명만 살아남았다. 연구 발표에 따르면 이들에게서 새로운 위험한 돌연변이가 생기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증거도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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