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국, "한국산 수산물 포장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의류이어 수입 중단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2.04.26 09:5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중국 세관 당국이 한국과 미얀마산 냉동 수산물 포장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며 관련 업체 제품의 수입을 일주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AKR20220425089300083_01_i_org.jpg
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수산물 시장.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중국의 세관을 담당하고 있는 해관총서는 25일 한국에서 수입된 일부 냉동 농어의 외부 포장 샘플에 대해 핵산(PCR)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해관총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일주일간 전국 세관에서 한국 수산품 업체 H사의 특정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입 신고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해관총서는 미얀마산 냉동 수산물 포장 샘플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해당 미얀마 업체에 대해서도 수입 중단 조처를 취했다.


한편, 중국 다롄시에서는 4월 초에도 한국에서 수입된 의류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됐다고 발표한 적도 있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는 지난 2일 한국산 수입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해당 직원이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장쑤성 창수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지고 있던 한국 티셔츠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국산 의류를 수입하지 말자는 내용이 확산됐다.  


실제 중국에서는 복잡한 방역 절차와 추가 비용, 감염 위험 등의 이유를 들어 한국산 주문이 평균 절반으로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 정도 걸렸던 통관 절차도 최소 2주로 늘었으며, 아예 한국산 의류 주문 접수를 중단한 업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 "일선 관서나 언론에서 전체적인 함의를 읽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언행을 하는 것은 한중관계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포장재 등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의류 외에도 냉동식품, 우편물 등을 통한 감염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野 의원들 “고속도로 휴게소 특혜 카르텔 전면 청산해야”
  • 대한적십자사, 김흥국 부회장 업무보고서 ‘기본도 없었다’
  • 비단, 블록체인 도시 부산의 미래를 짜다…
  • 그래핀 입은 와이퍼… 불스원 ‘실리콘X그래핀 하이브리드’, 일본서 기술력 입증
  • 스스로 설계·코딩·테스트까지…LG CNS, 美 클라인과 'AI 개발자' 시대 연다
  • 해시드 김서준·JPYC 노리타카 오카베, ‘BWB 2025’ 키노트 연사 확정
  • 한국전력기술, 공공기관 감사 ‘최우수’… 이틀 연속 대상 수상
  • 회원 가입해도 더 비싸다… SK일렉링크,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 ‘역주행’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4202가구 모집… 18일부터 신청
  • 2025년 가장 안전한 차는 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EV4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중국, "한국산 수산물 포장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의류이어 수입 중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