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특히나 Z세대 중심으로 소셜 커뮤니티와 미디어를 소비하고 가상 이벤트나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가 실제 경제 세계와 이를 연장한 가상 세계 간 상호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기관들이 물리적 세계에서 하는 것처럼 가상 세계에서도 경제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망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글로벌 메타버스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내용이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B2C 기업들이 이 추세에 편승해 자신들의 영역을 가상 세계로 확장하면서 2030년 메타버스 내 시장 규모가 약 7500억달러(한화 956조62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ICT 산업부의 키란 쿠마(Kiran Kumar) 디렉터는 “대형 기술사들은 메타버스가 인터넷 다음 단계로, 거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 1년간 게임과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소매 부문에서 가장 높은 도입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호 운용성이 메타버스를 정의하는 주요 속성으로 꼽히고 있다. 시스템 및 플랫폼 통합 역량과 물리적 세계와 연관된 인센티브 및 혜택 측면에서의 경제 효과가 메타버스 성공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관계자는 "메타버스의 무한한 성장 기회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은 아래와 같은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면서 "▲메타버스 경험을 분산해 소수 플랫폼이 지배하는 기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보다 더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생태계 조성 ▲기존 역량을 능가하고 메타버스만의 고유한 수익 모델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메타버스 에코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 ▲디지털 자산 및 아바타의 딥페이크(deepfake) 복제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기계 학습(ML)으로 가상 세계를 설계해 동적이고 다각적인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 조치를 자동화"를 꼽았다.
BEST 뉴스
-
김건희 ‘판도라 폰’ 공개되자… 도이치 공범 이준수 추적, 행방 묘연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숨은 인물’로 지목돼온 56세 이준수 씨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월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 -
매크로 예매는 불법인데… 티켓베이는 왜 처벌받지 않나
티켓구매 (CG) [연합뉴스TV 제공] 프로야구와 인기 가수 공연 티켓을 자동 프로그램(매크로)으로 대량 예매해 되판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무더기로 예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초당 수백 회 클릭... -
매출 3억 원 하렉스인포텍, 2조8천억 홈플러스 인수?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 인수전에 ‘하렉스인포텍’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억 원에 불과하고, 직원 수도 20명 남짓한 소규모 비상장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2조8천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세우며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 -
투썸플레이스-포르쉐 케이크, ‘환불불가’ 논란 확산
투썸플레이스가 글로벌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협업해 출시한 ‘포르쉐 911 케이크’가 환불 및 교환 불가 정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포르쉐 911 케이크’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10월 한정으로 판매된 이 제품은 포르쉐 911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패키지와 케이크 형태... -
‘매우 혼잡’ 대한항공 라운지…아시아나 승객까지 쓴다고?
#. 16일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인천에서 시드니로 떠난 대한항공 고객은 이날 대한항공 앱에서 2터미널 라운지 혼잡 정도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다. 2터미널에 있는 3개의 대한항공 라운지가 전부 빨간색으로 표기되며 ‘매우 혼잡’이라고 경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새롭게 연 ... -
삼성화재, 한방병원 100여곳 상대로 ‘무차별 소송’ 논란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강남사옥 앞이 또다시 항의 현장이 됐다. 지난 23일 대한한방병원협회(한방병협)는 ‘무차별 소송 남발, 삼성화재 규탄 제2차 항의집회’를 열고 “삼성화재 만행, 이재용이 책임져라”, “환자 치료 방해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본사 앞을 에워쌌다.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