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직원들이 하루동안 시장이 돼 시정을 운영한다.
일일 명예시장으로 임명된 사장은 박종우 현 거제시장과 같은 예우를 받으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국내 일일 명예시장제도 중 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오는 20일부터 격주로 월요일마다 일일 명예시장제를 운용한다. 하루동안 시장이 되는 거제시 공무원들은 시장과 같은 예우를 받으며 시장의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시는 6급 이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 또는 추천을 받아 일일 명예시장 대상자를 선정한다. 첫 명예시장은 아주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9급 직원 황지환 서기보가 선정됐다. 황 서기보는 가장 먼저 자원 신청해 오는 20일 하루동안 명예시장으로 활동한다.
이날 황 서기보는 시장으로서 박종우 시장 대신 간부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회의원·도의원 정책간담회, 관내 시민 면담, 각 부서장 결재까지 시장 업무를 수행한다.
거제시는 2010년도에도 일일 명예시장을 운영했지만 당시에는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시민이 일일 시장이 되는 제도는 자칫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비춰질 우려가 있어 시장 공식 일정과 똑같이 수행해야 정책 의미와 효과가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대상을 직원으로 한정했다.
강무성 거제시 시민소통팀장은 "직원들이 사업 결재도 직접 하는 등 시장 업무를 똑같이 수행해 시정 이해도나 책임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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