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웅제약, 입셀과 인체유래 세포 기반 ‘인공적혈구’ 공동 개발 착수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3.05.16 01:1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12일 국내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기업 입셀(대표 주지현)과 ‘인공적혈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3223232.jpg
적혈구 이미지=픽사베이

 

인공적혈구란 혈액 내에서 세포에 산소를 배달하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의 기능을 대체한 물질이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다양한 감염질환의 발생, 저출산·고령화 사회 진입 등에 따라 혈액수급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이에 헌혈에만 의존되는 기존 혈액 공급 시스템은 곧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인공적혈구 및 인공혈소판 등의 개발을 통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혈액 공급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웅제약과 입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인공적혈구 세포주 및 공정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hiPSC)’를 이용해 인공적혈구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및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hiPSC란 인체 기관 중 원하는 모든 신체 조직 및 장기 등으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로, 조직의 재생과 세포치료를 통해 다양한 중증 및 난치성 질환 치료의 열쇠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입셀(YiPSCELL)은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뒤, 임상면역학(Clinical immunology)과 줄기세포(Stem cell)를 기반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우수한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력을 가진 입셀과 함께 인공적혈구 개발 파트너로 진행하는 공동연구에 기대가 크다”며 “양사간 연구를 통해 도출된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인공적혈구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지현 입셀 대표는 “국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대웅제약과 인공적혈구 개발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입셀이 가지고 있는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 플랫폼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대웅제약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차원의 적혈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최근 5년간 병역대상자 1만8천여 명 국적 포기… “군 기피 수단 악용 우려”
  • 이동환 고양시장, ‘K-브랜드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1위
  • 쿠팡, '납치광고' 파트너사 10여곳 형사 고소… “무관용 원칙 적용”
  • 까르마, 창립 26주년 기념 고객 감사 프로모션 실시
  • 까르마, 창립 26주년 기념 고객 감사 프로모션 실시
  • 국가AI전략위, ‘AI정부’ 전환 TF 출범…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 주목
  • 롯데웰푸드, 중량물 이송 보조기구 ‘플렉스리프트’ 본격 도입
  • 보이스피싱 피해액 5년 만에 4조 돌파… “정부 대응 미온적” 비판
  • 삼성물산, 건설 상장사 브랜드 지수 1위… ESG·해외성과 반영
  • 단통법은 사라졌지만… 휴대폰 유통점 ‘호갱’ 행위는 여전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대웅제약, 입셀과 인체유래 세포 기반 ‘인공적혈구’ 공동 개발 착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