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러시아 정부가 발행하는 위생증명서를 위조해 시가 2억 5천만원 상당의 러시아산 냉동 대게 6.65톤을 수입하려 한 식품수입업체 대표 A와 B씨, 수입신고대행업체 대표 C씨 등 3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위생증명서는 수출입 수산물, 수산가공품의 품질관리와 위생 안전을 위해 수출국에서 제품명, 수량·중량, 제조시설 정보 등을 확인하여 발급하는 증명서다.
식약처는 냉동 대게의 수입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출 서류 중 하나인 위생증명서의 진위가 의심되어 수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식품수입업체 대표 A씨 등 3명은 2022년 11월경 러시아 정부가 발행한 위생증명서에 기재된 제조월이 실제 제품에 표시된 제조월과 서로 일치하지 않자 위생증명서를 임의로 수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 등 3명은 위생증명서가 육안으로 진위 판별이 어렵고 상대국 정부로부터 진위를 확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씨는 본인이 직접 러시아의 수출업체로부터 위생증명서를 전달받았다고 서명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의도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지만, 압수수색 등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밝혀졌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수입신고하는 행위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대상으로,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번에 위생증명서가 위조된 러시아산 냉동 대게의 경우 수입신고 부적합 판정되어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으며, 6.65톤 전량 수출국인 러시아로 반송할 예정이다.
BEST 뉴스
-
텅스텐 섞인 ‘가짜 금’ 유통 비상…종로 금은방가 ‘발칵’
금값 급등에 편승해 함량을 속인 ‘가짜 금’이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서울 종로 귀금속 상권이 긴장에 휩싸였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출처=SNS 갈무리) 이번에는 기존의 은·주석 혼입을 넘어 텅스텐을 섞는 고도... -
1인 가구부터 부모님 세대까지…중고차 전문가가 꼽은 ‘우리 가족 맞춤 차’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생활 방식과 가치를 담는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가족 구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비대면 직영 인증 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현장 상담 경험을 토대로 가족 유형별로 적합한 중고차 모델을 제시했다. 리본카 ... -
카드로 마일리지 쌓던 시대 끝나나… 항공 마일리지 카드 검색 ‘급감’
사진=연합뉴스 신용카드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던 소비 행태가 빠르게 식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카드 이용의 무게중심이 여행·여가 혜택에서 공과금과 주유, 식비 등 필수 지출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
인튜브, 우즈베키스탄 UWED 사이버대학 설립 ODA 사업 참여
에듀테크 전문기업 ㈜인튜브가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세계경제외교대학(UWED) 사이버대학 설립 온라인교육 제도 구축 및 환경 조성 사업에 참여하며, 국제개발협력(ODA) 분야에서 에듀테크 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와 한국방송통신대... -
‘K-베개’ 가누다, 세계 숙면 책임진 비결은… 연합뉴스TV서 공개
프리미엄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KANUDA)’를 탄생시킨 (주)티앤아이(의장 유영호)의 혁신적인 성공 스토리가 오는 10일 연합뉴스TV <찾아라 성공레시피>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이미지=가누다 제공 이번 방송에서는 성수동의 작은 신혼방에서 시작... -
이 대통령 “대형 베이커리·카페, 편법 상속 활용 소지 점검하라”
“대형 카페나 기업형 베이커리가 상속·증여 과정에서 편법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라.”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둘러싼 ‘가업승계 절세’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단순한 업종 선택에 따라 수십억 원의 세금 차이가 발생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