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인근 2일만에 2회 지진...오염수 4차 방류 완료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4.03.17 17:0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7일 오전 6시 17분께 일본 혼슈 동북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이틀 전인 지난 15일에도 후쿠시마현 해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Screenshot 2024-03-17 at 17.00.19.JPG
후쿠시마현 해역 지진 발생 지점. 자료=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이번 지진은 진원 깊이가 50㎞로 추정되며 후쿠시마현 동부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전력은 지난 15일 지진이 발생하자 처음으로 오염수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했으나, 설비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약 15시간 만에 방류를 재개하기도 했다.


이후 1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4차 해양 방류를 마쳤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약 7,800t을 바다로 방류했다. 이로써 2023년도 오염수 방류는 종료됐다.


방류 기간에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해수에서 미량의 삼중수소(트리튬)가 검출됐지만,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는 지난해 8월 시작됐고, 이날까지 네 차례에 걸친 방류로 총 3만1,200t가량이 처분됐다.


2023년도에 방류된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총량은 연간 상한치인 22조㏃(베크렐)에 미치지 못하는 4조5천억㏃이었다.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2024년도에는 7차에 걸쳐 오염수 5만4,600t을 방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4년도에도 회당 오염수 방류량은 이전과 같은 7,800t이다. 5차 오염수 방류는 오는 4∼5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기아, 라파엘 나달과 21년 동행…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 감성과 기술의 융합, 감정의 파동을 깨우는 앱 ‘컬러힐링알람’ 출시
  • 김병곤 박사 “저속노화, 결국 운동이 전부다”
  • [신박사의 신박한컨설팅]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 기술보다 중요한 것들
  • 시속 300km 질주 중 ‘쾅’… 자갈 튀어 고속열차 유리창 663건 파손
  • ‘K-컬처 300조’ 외치지만… 박물관엔 ‘빈 지갑’뿐
  • 발달장애 청년 돕는 착한 팝업 성수에 열린다
  • 경주서 ‘APEC 정상회의’ 맞이 특별전…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 한자리에
  • 국립박물관 13곳 중 장애인 관람 전면 지원은 단 3곳
  • 정신질병 산재 사망 승인률 5년 새 절반으로 감소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후쿠시마 인근 2일만에 2회 지진...오염수 4차 방류 완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