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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시진핑 연설에 놀란 황당한 이유 '미국 언급 없어서'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09.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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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지켜본 뒤 “매우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놀란 이유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언급한대로 '관종'의 면모를 보여준다. 열병식에 등장한 막강한 군사력에 놀란 것으로 추정했지만 그렇지 않다. 단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에서 미국이 단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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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은 내 친구지만, 미국을 언급했어야 한다. 우리는 중국을 정말 많이 도왔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SNS에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역할을 상기시키며, 시 주석의 연설을 주목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시 주석의 연설은 미국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고, 북·중·러 3국이 나란히 반서방 전선을 과시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국제사회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열병식 직후 미 재무부는 펜타닐 원료 제조와 유통에 관여한 중국 화학기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준비됐다면 모스크바로 오라”며 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평화 협정이 없다면 군사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러시아군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감행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성사될 경우 6년 8개월 만의 북·중 정상회담이다. 국정원은 북·중·러 3자 회담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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