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 보이면 타이어 바꿀 때

  • 김웅렬 기자 기자
  • 입력 2013.06.30 15:1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30629_빗길사고%20사망률%20최고%20마%ec%[1].JPG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3년간(2009년~2011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장마철인 6~8월에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서 2011년까지 빗길 교통사고는 총 6만766건, 사망자는 1773명이었다.
 
이 중 장마철인 6~8월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674명으로, 전체의 약 38%를 차지했다. 특히 7월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17.5%에 달해, 월평균보다 2배 가량 높았다. 가히 ‘마의 7월’이다. 이처럼 빗길 교통사고가 많은 장마철, 그 중에서도 사망자가 가장 많은 7월을 안전하게 보내려면 차량 상태를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장마철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타이어다. 강수량이 많을 경우,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마찰력이 감소하면서 사고위험이 더욱 커진다. 비가 많이 올 때는 타이어 트레드의 홈 깊이가 낮을수록 도로 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이 잘 생겨 제동이 어렵다. 타이어 마모도는 100원짜리 동전 하나면 누구나 손쉽게 측정할 수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홈에 끼웠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전부 보이면 타이어를 교체할 때가 됐다는 뜻이다.

 6~ 10개월이 교환주기인 와이퍼는 평소 주기적으로 고무날 부분을 비눗물 등으로 닦아주면 좋다. 와이퍼 사용 후 유리면에 부챗살 모양의 물 자국이 남았다면, 와이퍼 고무날에 문제 있는 것이므로 점검 받아야 한다.

 장마철에는 김 서림 현상이 잦아 운전에 애를 먹는다. 중성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유리창 청소를 해두면 좋다. 안쪽 유리는 샴푸와 소금물을 섞어 발라두면 김 서림을 방지할 수 있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낮에도 전조등을 켠 채 주행하는 게 좋다. 상대편 차량에게 나의 주행 상황을 알려 사고 위험을 줄이는 차원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운행속도를 줄이고, 전조등을 항상 켜두면 사고를 17%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브레이크등 고장상태에서 뒤차와 충돌 시 앞차에도 과실이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세계 악기로 재해석한 한국의 소리, ‘소리원정대’ 다큐 10월 방송
  • 자살 유족 10명 중 4명, 지원 거부…사회적 시선이 걸림돌
  •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출시 2024년 급증…전년 대비 각각 7배·3배 증가
  • 최근 5년 슈퍼세균 CRE 감염 환자 2.3배 급증, 요양병원서는 6배
  • 조은희 의원, “제2의 케데헌? IP 주권부터”
  • 청주시장 이범석, ‘K-브랜드지수’ 충청 지자체장 1위
  • “작년보다 2배 빠른 완판” 롯데웰푸드 ‘고창 고구마 시리즈’ 흥행 돌풍
  • 기아,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고급감·편의성 한층 강화”
  • [이호준의 문화zip]- 프랑스 신용강등이 던지는 경고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이순신 장군 보이면 타이어 바꿀 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