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0(월)
 
20130630162236_1047267871.jpg▲ 기상청 슈퍼컴퓨터에서 모의한 2013년 7월 3일(수) 새벽 구름영상과 장마모식도(사진제공: 기상청)

7월 2일(화)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새벽에 중부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장마전선은 3일(수)~4일(목)에 걸쳐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느리게 남하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장마전선 상으로 공급되는 따뜻한 수증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겠다. 중부지방은 2일(화) 밤~3일(수) 낮, 남부지방은 3일(수) 밤~4일(목) 오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대의 남북폭이 좁아 인근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고, 2일(화) 밤~3일(수) 오전에 서해안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니, 비와 바람에 의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예상강수량(2일~4일)
- 중부(동해안 제외), 전라남북도, 경북북부, 북한 : 70~120mm(많은 곳 중부, 북한 150mm 이상)
- 경상남북도(경북북부, 동해안 제외) : 30~80mm
- 동해안, 제주도 : 10~40mm

한편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이 비교적 원활한 가운데, 5일(금)에는 또다시 북서쪽으로부터 접근하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북상하겠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5일(금)~6일(토)에는 중부지방, 6일(토)~7일(일)에는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첨부자료 참고),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참고하길 당부했다. 

또한 30일(일) 15시 현재 우리나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30도 이상 크게 오른 내륙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져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7월 1일(월)까지도 기압계의 큰 변화없이 더운 날씨(낮기온 30도 이상)가 이어지겠고,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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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장마전선 활성화 5일 이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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