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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59만4000명 ↑…증가 폭 확대

  • 정호준 기자 기자
  • 입력 2014.09.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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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리막을 타다 7월 50만명대로 반등했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에는 증가폭을 더욱 키웠다. 기획재정부는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8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8월 취업자는 2588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만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2월 8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 등으로 둔화 흐름을 보이다가 7월 50만5000명으로 반등했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8%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5.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8월보다 29만8000명 줄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재학·수강 등(-14만1000명), 가사(-14만명), 쉬었음(-6만1000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실업자는 8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7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 201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웃돌았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보건·복지 분야의 고용이 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됐다. 도소매(16만명), 보건·복지(15만9000명), 음식·숙박(12만5000명) 등은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금융·보험(-4만8000명), 운수업(-3만5000명), 공공행정(-1만명)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임시일용직의 증가세가 확대됐고 자영업자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끄는 가운데,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됐다. 고용률은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경우 10대와 20대의 고용률이 고르게 개선되면서 고용률(41.6%)이 1년 전보다 1.7%포인트 올랐다.
 
기재부는 “여성층과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8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며 “예년에 비해 추석이 빨라지면서 8월 경제활동 조사기간 중 추석 관련 조업이 활발했던 부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8월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된 것은 추석 전 인력수요 증대에 기인한 측면이 있고, 또한 최근 경기회복세도 미약한 점을 감안할 때 고용증가의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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