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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이 꼽은 화이트데이 기피 선물 1위는?

  • 김세민 기자 기자
  • 입력 2015.03.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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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에 여대생들이 가장 받기 싫어하는 기피 선물 1위에 ‘만들어서 파는 비싸고 부피만 큰 사탕바구니’가 꼽혔다. 한 구인구직 포탈사이트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대학생 1,2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사탕이나 초콜릿을 주고 받는 기념일에 대해 미묘한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여학생들의 생각은 ‘사랑을 표현하는 날’이 31.3%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진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대해 남학생들의 두드러진 입장은 ‘하자니 부담, 안 하자니 눈치(29.5%)’였다. ‘결국은 상술’이 21.8%로 2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선물과 데이트비용 모두 부담해야 하는 씁쓸한 날(11.3%)’, ‘장난스럽고 유치하다(10.8%)’ 등 부정적인 시각이 약 80%에 달했다.

이렇듯 화이트데이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막상 화이트데이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는 남학생의 비중은 응답자의 59%에 달했다. 알바몬 조사에서 남학생들이 계획 중이라 응답한 화이트데이 선물(*복수 응답) 1위는 ‘사탕, 초콜릿’으로 41.2%에 달했다. 이어 ‘꽃다발(13.2%)’, ‘시계·목걸이·반지 등 액세서리(11.8%)’, ‘구두·가방 등 잡화(7.6%)’, ‘직접 적은 손 편지(7.3%)’ 등이 뒤따랐다.

반면 여자들이 가장 받기 싫어하는 화이트데이 선물로는 ‘만들어서 파는 비싸고 부피만 큰 사탕바구니(38.4%)’가 꼽혔다. 이어 ‘종이학과 학알(20.3%)’, ‘준비 없이 나와서 “뭐 받고 싶어?”라고 묻고 사주는 선물(15.8%)’, ‘처치 곤란한 커다란 곰 인형(9.7%)’, ‘받을 때만 기분 좋은 꽃다발(5.4%)’ 등도 별로라고 답했다.

희망하는 화이트데이 풍경에 있어서도 남자와 여자는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다. 여학생들이 가장 바라는 화이트데이는 ‘작아도 진심 어린 선물과 편지(29.5%)’였으며, ‘낭만적인 곳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데이트(15.8%)’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와는 달리 남학생들의 경우 ‘선물 없이 담백하게 만나 일상적인 데이트(24.5%)’를 가장 이상적인 화이트데이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화이트데이에 가장 눈살 찌푸려지는 꼴불견에는 남녀 모두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을 줘놓고, 화이트데이에는 명품백 사달란 여자(25.2%)’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공공장소에서 애정 행각하는 커플(16.4%)’, ‘공공장소에서 언성 높이며 싸우는 커플(13.5%)’이 각각 꼴불견 2, 3위에 꼽혔다. 이 밖에도 ‘손바닥만한 여자친구 핸드백 대신 들고 있는 남자(10.3%)’, ‘밤늦게까지 술에 취해 거리를 헤매는 연인(10.2%)’, ‘꽃다발, 사탕바구니 들고 모여 서있는 남자들(9.0%)’ 등도 화이트데이의 꼴불견 풍경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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