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CCTV를 확인할 일이 있어 재생해 봤다.
아르바이트하는 여자아이에게 옆 가게 사장 손으로 둥그렇게 하트를 무수히 발사한다.
가관이다!
여자아이는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여자아이 앞서고, 남자아이 뒤따른다.
그리고 한쪽 구석, 서로 포옹한다.
가게 일은 뒷전이다.
흡사 춘향전 사랑가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이이이이 내 사랑이로다. 아매도 내 사랑아.
가게 안에서 남녀상열지사는 노 생큐.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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