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가지 말라"는 중국을 입국 금지 못하는 정부
우리에게 감염병을 옮긴 중국까지 우리를 방역 대상으로 삼았다. 부산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23일 자국 소셜 미디어 공식 계정에서 "아직 (한국) 학교로 오지 않은 중국 유학생들은 한국에 오는 것을 연기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지린성 옌지시 공항은 이날 "한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 탑승객은 전용 통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정세균 총리는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 여론에 대해서는 중국인 입국자가 80% 정도 줄었을 정도로 실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추가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전세기로 한국 관광객 돌려보낸 이스라엘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성지순례 관광객 등 한국인 1300여 명의 조속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일체의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세기를 마련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성지순례를 다녀온 교인들이 집단 감염된 이스라엘을 포함해 지금까지 14개 국가들이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크게 강화하고 나섰다. 이스라엘의 ‘코리아 포비아’(한국 공포증)로 인해 한국인들은 현지에서 성지순례나 관광 일정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신혼여행 떠난 부부 34명 입국 금지시킨 아프리카 모리셔스
아프리카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난 한국인 신혼부부 17쌍, 34명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입국을 거부당했다. 일행 가운데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이유로 전원 입국 허가가 보류됐고, 시설에 격리됐다.
#홍콩 한국인 입국 금지 '코리아포비아' 확산
25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하거나 최근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사실이 있는 외국인은 홍콩 입국을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홍콩 거주자도 대구·경상북도를 방문했을 경우 격리조치 될 수 있다. 한국에서 출발하거나 14일 내 한국을 방문한 홍콩 비거주자(non-resident)는 한국인·외국인을 불문하고 입국이 불가하다. 홍콩거주자(resident)의 경우 입국이 가능하나 대구·경북지역 방문여부에 따라 격리조치된다.
#베트남, 대구 출발 항공기 승객 격리
베트남 다낭에서도 24일 대구에서 출발한 항공기 승객 전원이 격리 조치됐다. 싱가포르도 한국 방문자 중 14일 내 대구·청도 방문 여부를 신고하도록 했다.
#사전 예고없이 한국인 입국 제한 속출
현재 7개 국가가 한국에서 출발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홍콩 등 7개 국가는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대구 · 경북 지역 최대한 봉쇄
확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대구·경북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당정청은 결정했다. 뒷북행정, 뒤늦은 대응이 대구 지역을 봉쇄하는 대책까지 나오게 한 것 아닌가? 이마저도 효과가 없다면 전국민 이동 제한과 대한민국 폐쇄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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