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KG모빌리티 뒤이어…완성차 업계 전체 정보량은 전년比 10% 감소
올해 2분기 국내 완성차 업계 가운데 온라인상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업체는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 미국 10대들에게 추천된 아반떼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SUV 투싼의 호평이 이어지며 온라인상에서 현대차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두드러졌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앤리서치가 28일 공개한 ‘2025년 2분기 완성차 업계 온라인 정보량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4~6월 석 달간 총 46만443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5개 완성차 업체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강세는 다수의 차량이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고르게 주목을 받은 결과다. 한 블로거는 “아반떼가 미국 시장에서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며, “가성비는 물론 연비와 실내 공간, 성능까지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블로거는 “2025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며 장거리 운전에도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티니핑 전시와 친환경차 체험 콘텐츠도 주목받았다. 한 유저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공간이었다”며, “자동차 꾸미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이 무료로 제공됐다”고 전했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는 같은 기간 총 7만1595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북미시장에서 ‘패밀리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텔루라이드와 신차 타스만의 등장 등이 기아에 대한 관심도를 견인했다.
한 블로거는 “텔루라이드가 북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돼 있고, 주행 성능과 내구성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아 타스만을 시승한 한 소비자는 “지상고가 252mm로 높아져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됐고, 실내는 고급스럽고 기능적으로 설계됐다”고 호평했다.
3위는 KG모빌리티로, 총 5만591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언과 전기 SUV 토레스EVX에 대한 실사용 후기들이 주를 이뤘다.
한 티스토리 유저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도심 출퇴근에 적합하며, 정숙성과 승차감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고, 클리앙의 한 유저는 “토레스EVX는 과속방지턱에서도 충격을 잘 흡수했고, 배터리 용량 증가로 주행거리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르노코리아가 2만8831건, 한국GM이 2만449건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완성차 업계 5곳의 총 온라인 포스팅 수는 64만122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만2086건(10.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기아 브랜드의 경우 정보량 중 중복되거나 무관한 키워드가 많아, ‘기아차’, ‘기아자동차’ 등의 필터링을 거쳐 집계했다”며, “실제 관심도는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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