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4일 ‘K-브랜드지수’ 배우 부문 1위에 박보검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거쳐 진행된다.

이번 분석은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포털 사이트 검색량 상위 배우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빅데이터 2억 3,325만 건을 기반으로 했다.

박보검이 배우 부문 1위를 수성했으며, 이어 조정석(2위), 이병헌(3위), 윤경호(4위), 정채연(5위), 이진욱(6위), 조여정(7위), 마동석(8위), 이종석(9위), 임수정(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OTT와 극장가를 동시에 장악한 배우들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안정적 팬덤을 보유한 배우들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며 “배우 브랜드 경쟁력은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대중 공감력과 디지털 화제성에 의해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 대표는 “박보검이 다시 1위에 오른 가운데, 조정석과 윤경호 등 상위권 배우들의 등장은 연기력이 브랜드 가치의 핵심임을 입증한다”며 “이번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만 반영된 수치로, 오프라인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