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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월드컵경기장 야외 광장서 대규모 ‘루미나리에’ 빛의 축제 개최
    오는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세계 7대 자연경관, 관광의 도시 제주도에서 세계최대규모의 LED 루미나리에 축제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아시아비즈니스문화교류협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공동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보존을 위한 빛의 축제를 제주 월드컵경기장 야외부지에서 개최하는 것.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루미나리에 축제 중 가장 화려하고,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제주도민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대적인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루미나리에는 현재 전 세계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는 조명축제로 빛을 사용해서 만든 건축물로 빛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전함으로써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와 서귀포시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인 제주도의 자연 보존 의미를 경각시키고, 시민에게 축제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이미지를 향상,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자 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행사에는 매직쇼, 그래픽레이저쇼, 퍼포먼스 공연, 포토존, 불꽃놀이 등 요일별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메인 행사장에는 대중음악공연이 계획되어있다. 또한, 전국 8도의 먹거리 장이 운영되어 야간 축제행사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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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4
  • 진짜 HOT한 무대를 선사할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2009년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구며, 최근 영화로도 제작되어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가 오는 11월13일부터 내년 2월3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더 뜨거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전설의 락 클럽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1980년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한 본조비, 미스터 빅, 익스트림, 트위스티드 시스터, 포이즌 등 당시 최고 가수들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09년 3월 브로드웨이 입성 후, 바로 그 해 토니어워즈 베스트뮤지컬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작품과 흥행을 동시에 인정받기도 했으며, 뮤지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여름에는 탐 크루즈, 캐서린 제타 존스, 알렉 볼드윈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세계인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진출한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열풍이 국내에도 이어진다.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올려질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보다 완성도 높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실력파 스태프와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궁>, <라디오스타> 등을 맡아온 김재성 연출과 뮤지컬 <전국노래자랑>, <스트릿라이프>, <드림걸즈> 의 원미솔 음악감독, 뮤지컬 <젊음의 행진>, <금발이 너무해>의 강옥순 안무가가 참여한다. 배우라인업에는 김다현, 조강현, 박한근, 김원준, 김신의(몽니), 조순창, 임정희, 이상미(EX), 다나 등 최고의 스타들이 합류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작품으로 명성을 더해 온 뮤지컬 제작사 ‘쇼플레이’와 ‘이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을 맡아 눈길을 끈다.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80년대 미국 문화를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세련되고 참신하게 재해석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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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6
  • 유명 화장품 유해물질 검출 ‘안전한 화장품’ 선택법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명 화장품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돼 제품의 안전성에 적색 경보령이 내려졌다. 국내 혹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화장품에서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들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아토피ㆍ민감성 피부용 화장품으로 유명한 피지오겔 브랜드 자외선 차단제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회사가 자진회수에 나섰다. 특히 피지오겔은 영유아가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이라 일부 부모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제조사가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피지오겔 에이아이(AI) 선크림에서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이 검출됐고, 이에 판매 회사는 화장품 제조일자에 상관없이 관련 전 제품을 회수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 사이 대중화 된 화장품인 비비크림에도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과다 사용했다는 분석결과가 보고됐다. 특히 국내 굴지의 화장품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 제품에서도 식약청 고시에 100g당 7.5g으로 제한하고 있는 자외선차단 기능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를 초과 사용했다고 발표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자외선 차단 기능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 할 경우 피부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으며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 또한 불확실해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전한 화장품’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이를 위한 선택 기준으로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 꼼꼼히 확인해야 먼저, 화장품 제조에 사용한 모든 성분은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에 따라 용기에 표기돼 있다. 화장품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 성분표 맨 위에 적힌다. 1% 이하로 사용된 성분은 순서와 상관없이 뒤에 나열된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구입할 때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방지하는 알부틴 성분 목록이 위쪽에 있다면 함유량이 더 높은 것이다. 반대로 보존제의 일종인 파라벤은 피부에 좋은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성분표 아래쪽에 적힌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랜드피부과 김지현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와 더불어 ‘옥시벤존’은 민감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옥시벤존은 직접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에 노출되는 자외선 양을 줄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에 주로 사용되는데 피부에 흡수될 경우 활성산소를 만드는 등 민감한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하므로,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이와 같은 유기물질이 없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건성ㆍ지성.. 내게 맞는 ‘피부타입별’ 화장품 선택해야 또한 피부타입에 따라 좋은 성분과 피해야 할 성분도 꼼꼼하게 확인한다. 피지 분비가 많아 얼굴에 기름기가 도는 지성피부는 알코올이 과도하게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알코올이 피부를 자극해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분감이 많아 모공을 막는 에탄올, 미네랄 오일, 시어 버터 등의 식물성 오일도 가급적 피한다. 반대로 건성피부의 경우 올리브, 카놀라, 해바라기, 호호바 성분 등 식물성 오일이 들어간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민감성 피부일 경우 화장품을 고르기 전, 팔 안쪽에 소량을 발라본 뒤 트러블이 없는지 적합성 여부를 테스트해보고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가의 제품이나 혹은 유명 브랜드들의 화장품이 무조건 좋다고만은 판단할 수 없다. 내게 맞는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꼼꼼하게 그 성분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합리적인 구매로 연결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도움말: 김지현_ 그랜드피부과 원장 /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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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8
  • 국립국악원,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 제주에서 3일간 열어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www.gugak.go.kr)은 (사)한국국악학회(이사장, 신대철)와 공동으로 제주전통예술의 학문적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민족음악의 학문적 동반성장에 기여하고자 ‘제10회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를 9월 20일(목)부터 22일(금)까지 제주도 소재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개최한다.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는 1996년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2005년까지 제9회 회의를 개최하였으나,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2012년 개최되는 ‘제10회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는 7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학술회의이다. 세계의 민족음악학자가 모여 동양음악을 학문적ㆍ예술적ㆍ역사적 측면을 논의하는 학문의 연결고리가 다시 이어진 것이다. 첫째날(9/20)에는 ‘제주의 무속과 민요’를 주제로 제주지역 학자와 국내외학자들이 제주굿의 음악적 특징과 세계화 방안, 제주민요에 대하여 논의한다. 저녁에는 특별공연 ‘바람이 들려주는 신의 소리’가 이어진다. 제주 영등굿, 제주노동요와 창민요를 시연하고 국립남도국악원 단원들이 진도씻김굿을 주제로 한 기악합주 ‘씻김’을 연주한다.  둘째날(9/21)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의 무속과 민요’를 주제로 한국ㆍ대만ㆍ필리핀ㆍ일본ㆍ미국의 민족음악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워크숍을 통하여 우리나라 섬지역에서 행해진 아리랑 중 가장 유명한 ‘진도아리랑’을 배우는 시간과 김윤수(제주 영등굿 보유자) 심방의 삶과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대담도 준비된다. 셋째날(9/22)에는 조영배(제주대 교수)의 자세한 해설과 안내로 제주 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의 굿 연행 장소를 직접 답사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연구실 유은선 실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회의에만 그치지 않고 관련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공연, 현장체험, 워크샵 등으로 꾸며져, 제주지역의 전통예술을 다방면에서 연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민족음악연구 핵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세계의 음악학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학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며, 20일(목)은 정오, 21일(금) 오전9시, 22일(토)은 오전8시부터 현장에서 등록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_02)580-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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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 ‘365 다이어트족(族)’ 위한 똑똑한 제품 인기
    미용과 건강을 위해 일년 내내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365 다이어트족(族)’이 증가하면서 식음료업계 전반에서 체지방 조절 성분을 담은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별도의 시간과 노력없이 생활 속에서 자주 섭취하는 제품에 다이어트 기능 성분을 접목 시키고 있는 것이다.   주로 사용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HCA)과 L-카르니틴은 체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고 베타글루칸 성분은 체내에 쌓여있는 지방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같은 성분들은 면류와 쿠키류, 식사대용차, 음료 등에 함유돼 새로운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삼양사는 국수와 쿠키에 기능 성분을 첨가한 ‘큐원 비디랩’ 다이어트 쌀국수와 쿠키를 내놨다. 두 제품 모두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L-카르니틴 같은 기능 성분을 함유했다. 쌀국수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했으며 쿠키는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도 있다.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 오트밀을 활용한 식사대용차도 등장했다. 티젠이 내놓은 ‘오트밀차’는 다이어트 시 느끼는 공복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주원료인 오트밀은 천천히 에너지 효율을 내는 곡물로서 운동 3시간 전에 섭취하면 더 많은 지방을 태울 수 있으며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과 섬유소 등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CJ제일제당의 ‘팻다운 아웃도어’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나이아신 같은 기능 성분을 함유한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료다. 자몽 베이스에 이온 성분을 담아 물 대신 수시로 마시거나 운동할 때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와 동시에 에너지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워터를 선보이고 있는 롯데칠성은 다이어트를 컨셉으로 한 ‘데일리C 비타민워터 카테킨핏’을 새롭게 출시했다. 비타민A와 B, C는 물론 다이어트 기능 성분인 L-카르니틴과 차카테킨을 함유했다.   한국야쿠르트의 ‘룩’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판두라틴이 첨가돼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활발한 배변활동에도 효과가 있어 장기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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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신촌에서 펼쳐진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 버스킹 콘서트 화제
    지난 토요일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의 4번째 버스킹 콘서트가 진행됐다. ‘젊음을 외치는 순간, 진짜 음악을 만나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스무디킹이 후원하는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은 젊은이들의 꿈을 적어 붙이는 ‘오렌지 빛으로 꿈을 물들여라’ 이벤트와 룰렛 이벤트, 스무디킹 오렌지 레볼루션 스무디 음료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여기에 국내 인기 인디 아티스트의 공연이 곁들여져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젊음의 거리답게 많은 젊은이들로 넘쳐난 신촌 걷고 싶은 거리에서 슈퍼스타 K3의 투개월이 불렀던 로맨티코의 원곡자 테테가 감성적인 첫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록밴드 소란이 탄탄한 연주실력과 함께 재치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신인가수 에일리가 등장해 파워풀 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버스킹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무료로 진행되는 버스킹 콘서트로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의 티켓 없이 즐기는 버스킹 콘서트는 9월 15일 강남역 스무디킹에서 옐로우 몬스터즈, Dok2와 함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스무디킹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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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경내에 있는 전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는 수령이 250여 년 된 나무로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 팔만대장경판을 소장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 옆에서 자라고 있으며, 현재 경상남도 기념물 제215호로 지정되어 있다 학사대(學士臺)는 신라시대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 선생이 해인사 대적광전 주변에 작은 정자를 짓고 선생이 역임한 한림학사란 벼슬 이름을 따 ‘학사대’ 라고 했으며, 여기서 선생이 가야금을 켜면 학이 날아와 고운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선생이 이곳에 지팡이를 꽂았는데 이 지팡이가 자라 전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이 전나무는 최치원 선생이 심은 전나무의 손자뻘쯤 되는 나무로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고, 규모가 커서 천연기념물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에 대하여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이해 관계자와 각계의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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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0
  • 유명 디자이너 ‘요니P’, 청강문화산업대 패션스쿨 교수 임용
    국내외 유명패션쇼 참여 및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요니P(본명 배승연)가 올 2학기부터 패션분야의 후학양성을 위해 강단에 선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는 요니P를 패션스쿨 패션디자인전공의 초빙교수로 임용했고, 2학기부터 강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의 교수로 임용된 요니P(現스티브J&요니P 공동대표)는 최신 트렌드를 가장 잘 이끌어 나가고 있는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중 한명이다. London College of Fashion에서 여성의복학 석사를 취득한 요니P는 영국브랜드 ‘kisa’의 수석 디자이너로 재직하였으며, 2006 런던 패션위크에서 많은 패션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남편 스티브J와 함께 최근 가장 유명한 부부 디자이너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녀는 2012 F/W 서울컬렉션을 비롯한 국내외 패션쇼를 통해 매 시즌마다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패션관련 강의와 방송활동 등을 통하여 대중과 가깝게 호흡하고 있으며, 그의 의상은 많은 유명 연예인들에게 사랑 받으며 셀럽디자이너로 인지도가 높다. 특히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갈라쇼 의상을 디자인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요니P는 “전문화된 인재를 기르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에 초빙교수로써 학생들과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얻어진 실무감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패션업계의 생생한 스토리와 이론을 가르쳐 국제적인 패션감각을 갖춘 패션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라며 교수 임용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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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0
  • 창무극으로 부활한 ‘백범 김구’ 개최
    (사)동편제판소리보존회(이사장 송순섭)와 (사)남도문화예술진흥회 공동주최로 광복 67주년과 김구 선생 서거 63주기를 기념하는 창무극 ‘백범 김구’가 오는 13일 목요일 오후 6시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본 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의 창악부, 무용부, 사물놀이팀과 국악관현악단 반주에 객원연기자까지 합쳐 총 100명 출연하는 ‘대서사극’이다.   창무극 백범김구의 연출을 맡은 강미진씨는 “백범 김구하면 우리나라의 ‘기둥’이 떠오른다. 그래서 무대 위 아랫단에 큰 기둥을 세웠다. 여기에 대청마루와 기와, 풍성한 수묵화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절구절 감동을 주는 작창 가사가 뻬어나다.   주인공 김구 역으로는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춘맹씨가 출연한다. 김향순(어머니 역), 박향미(아내 역), 양신승(안태훈역), 윤종호(고종 역) 등이 주요배역. 대본은 김병준씨, 연출은 강미진씨가 맡았으며 정철호(작창), 이강윤(각색), 김평호(무용)다.   ‘열사 유관순’, ‘불멸의 영웅 안중근’ 등 역사인물 창극에 몰두해 온 예술총감독 송순섭씨는 “백범 김구가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었다. 백범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라 했다”며 “우리의 판소리가 우리들의 이야기로 세계인들이 함께 감흥을 느끼는 것이 우리 문화의 근원이며 우수성이 발현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창무극 백범 김구는 모두 2막 9장으로 되어있다. ‘해주성’, ‘궁’, ‘치하포’, ‘감옥’, ‘길’ 5장으로 된 1막에서는 동학에 19세 나이로 뛰어든 해주성 싸움에서부터 국모 시해의 원수를 죽이고 감옥에 갇히는 과정. 그리고 탈옥과 방랑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2막에서는 ‘인연’, ‘내 이름은 김구’, ‘동지여’, ‘끝나지 않은 길’로 상해임시정부에서 지하에서 만나자며 폭탄을 껴안고 떠나보내는 동지들과 광복 후 통일을 위한 헌신 속에서 총탄에 죽음을 맞이하는 때까지를 생생하게 그린다.   이 공연은 국가보훈처와 전라남도, 광주지방보훈청의 후원으로 전석 무료공연이다. 공연관람 후 소감을 unsan2005@hanmail.net 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02-880-7981, 062-525-6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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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0
  • 대형 창작뮤지컬 ‘쌍화별곡’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다
    국내 최정상 창작진과 배우들이 만나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쌍화별곡’이 11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쌍화별곡’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효’와 ‘의상’을 주축으로 그들의 꿈, 우정, 그리고 사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젊고 매력적인 두 인물의 이야기에 주옥 같은 음악과 화려한 안무가 더해진 뮤지컬 ‘쌍화별곡’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뮤지컬 ‘쌍화별곡’을 통해 안무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란영이 처음으로 연출을 맡아 연출가로써의 명성도 이어갈 예정이며, 그녀와 함께 ‘피맛골 연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장소영 작곡가가 합세해 풍부한 음악을 선사한다. 더불어 이희준 작가의 섬세한 필력까지 더해진 뮤지컬 ‘쌍화별곡’은 완성도 높은 창작뮤지컬이 될 것이다. 최정상 스탭들과 더불어 김다현, 김호영, 정선아, 박완, 김순택 등 연기 및 가창력을 두루 갖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쌍화별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뮤지컬 팬들은 SNS를 통해 “이란영 연출과 장소영 작곡가의 만남만으로도 기다려지는 작품”, “믿음 가는 배우들이 총출동해서 너무 기대된다”, “’원효’와 ‘의상’ 이야기가 어떻게 표현될지 너무 궁금하다” 등의 글을 게재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해왔다. 특히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세 곡의 뮤직넘버 ‘일체유심조’, ‘물에 비친 달’, ‘죽음이란 무엇인가’ 제작발표회 영상은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뮤지컬 ‘쌍화별곡’은 국내 최초로 대형 회전무대 2개를 활용한 무대세트를 선보이며, 심혈을 기울인 무대세트와 이야기가 실린 조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풍부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가 가득한 뮤지컬 ‘쌍화별곡’은 9월 30일까지 서울에서 공연된 이후 부산, 대구, 중국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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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7
  • 윤주상-주호성 콤비, 우리시대 아버지의 애환 뭉클한 감동
    ‘관록의 배우’ 윤주상과 주호성이 배우와 연출자로 의기투합한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가 ‘2012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에 초청돼 이례적인 3번째 앙코르공연에 돌입한다. ‘2012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선정되어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가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서 앙코르공연을 펼치게 된 것. 2007년 처음 시작된 ‘2012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은 세계 여러 나라의 국립극장 및 예술 단체들이 모여 세계 우수공연작품과 다양하고 개성있는 국내 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이와 관련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가 ‘2012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에 초청되면서 세계 정서를 관통하는 작품성을 인정받게 된 셈이다. 무엇보다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는 이미 지난 3월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초연을 마친 이후 4월에는 세실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는 등 뭉클한 감동몰이를 이어갔던 상황. 이번 ‘2012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연극 무대에서는 드물게 세 번째 공연을 펼치게 된다는 점에서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관록의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윤주상이 6년 만에 연극 무대 컴백작으로 선택한 작품. ‘꽃마차는 달려간다’ ‘고도를 기다리며’ ‘영국인애인’ ‘술’ ‘원숭이 피터의 멋진 생이’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배우 주호성 또한 이 작품을 통해 10년 만에 연출자로 복귀했다. 특히 윤주상과 주호성이 2001년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 이후 10년 만에 <인물실록 봉달수>를 통해 재회, 관심을 끌었다.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는 주인공 봉달수 역을 맡은 배우 윤주상의 익살스러우면서도 진중한 연기와 주호성 특유의 속도감 있고 세밀한 심리묘사를 살려낸 연출법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큰 호응을 얻었던 상황. 전 세계 연극인들이 함께하는 무대에서 윤주상과 주호성이 선보일 또 한 번의 무게감 있는 앙상블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는 보청기 회사로 성공했지만, 귀를 닫고 사는 외골수 노인 봉달수가 자서전을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소통의 중요성과 사랑의 찬란함을 담고 있는 작품. 가족 간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코믹하고도 페이소스하게 풀어내며 우리시대 아버지의 애환과 고달픔, 속 깊은 사랑을 깨닫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 제공: 극단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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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6
  • 한국판 건어물녀, 완벽한 그녀들에게 숨겨진 상상초월 비밀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은 건어물녀 캐릭터는 한국에서도 공감을 받으며 단숨에 안방극장으로 침투, 수많은 드라마에서 건어물녀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가장 두드러졌던 인물은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의 여주인공 박개인(손예진)이다. 이름처럼 맑게 개인 디자인을 모토로 열심히 가구를 만들지만, 집에선 늘 우스꽝스러운 차림이고 요리도 청소도 제대로 할 줄 모른다. 심각한 게으름과 세기말적 귀차니즘을 온몸에 두른, 심지어 연애 세포까지 제로인 그녀를 청순가련의 대명사 손예진이 파격적인 변신을 하며 연기해내, 아야세 하루카가 연기한 호타루와 평행이론을 만들어내며 화제를 일으켰다. 호타루와 함께 살며 잔소리와 은근한 애정을 선사하는 부쵸처럼, 개인의 옆에도 까칠하지만 깔끔하고 완벽한 동거남 전진호(이민호)가 있다는 것도 놀라운 공통점이다. KBS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엄친딸 차수영(최정윤)도 대표 건어물녀이다. 중고교 내내 우등생이었고, 최고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IBC 입사시험도 한번에 붙은 그녀는 가장 빠른 승진을 하며 사회부 팀장을 맡을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퇴근 후 헝클어질 대로 헝클어진 모습으로 늘어져 있다는 점에서 호타루와 싱크로율 99%의 비슷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명문대를 수석 졸업한 수석 연구원 엘리트이지만 집에서는 생선을 손으로 들고 뜯으며, 고주망태 술주정이 특기인 ‘샐러리맨 초한지’의 차우희(홍수현)와 각종 건어물녀 설문조사에서 누리꾼이 뽑은 최고의 ‘건어물녀’로 꼽힌 배우 최강희, “연애하기 귀찮다, 크리스마스엔 여자 친구들과 함께 보낸다”고 고백한 가수 보아 역시 ‘건어물녀’ 리스트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아야세 하루카 역시 실생활에서는 “자는 것이 취미에요.” “설거지하기가 귀찮기 때문에 반찬은 팩 채로 먹어요.” “집에서는 허리에 고무줄이 든 바지를 입고, 리모콘이나 음료를 가까이에 두고는 화장실 가는 것 이외에 움직이지 않습니다”라고 고백하며 대중들의 상상을 뛰어 넘는 귀차니즘 건어물녀로 커밍아웃, 호타루와의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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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1
  • 독일 대통령은 왜 지금 자유를 말하는가…요아힘 가우크의 ‘자유’ 발간
    진정한 자유정치를 성취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스스로 책임을 지는 성숙한 자유 시민으로 거듭나야 한다. “독재는 오래,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그것은 거리로 뛰쳐나와 그들 자신이 민중으로 존재함을 온전히 자각하고 주장하는 비판적인 군중이 없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권력에 관여하느냐 아니면 복종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시민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2012년 현재, 오늘도 경제적 고통과 정치적 전횡 앞에 주권 시민으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한 열패감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이 현실을 극복하여 주권확보를 이루자며 집단 심리를 자극하는 공허한 메아리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복제되고 있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한 확신을 잃고 균형감각을 상실한 사람들이 그어놓은 심리적인 경계선은 여전히 우리사회를 자학적으로 구획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자유·정의·인권 그리고 민주주의는 진부하게까지 느껴진다.   2012년 12월 19일 한국은 향후 5년을 이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우리는 4·19, 5·16, 5·18을 관통하여 때로는 환희와 때로는 한숨과 눈물로 점철된 역사적 순간마다 짓누르던 모든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통일한국을 희망했던 과거의 경험을 기억하여, 진정한 자유(정치)를 성취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본 도서 ‘자유(Freiheit)’는 동독 출신임에도 모든 정파를 초월하여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독일의 제11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독일의 정신적 통일의 상징이 된 요하임 가우크의 연설을 토대로 한 것이다. 그는 민중이 어떻게 봉기하여 자유를 쟁취하는지를 직접 체험한 민권운동가이자 신학자이다. 그는 뒤틀려버린 역사의 실체에 대한 자신의 통찰을 간명하게 드러내주고, 열정과 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과 관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역사적 경험의 지혜를 담아 전해준다. 그가 말하는 ‘자유, 책임, 관용’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자유, 책임, 관용이 오늘날 민주주의를 이끄는 핵심 가치일 뿐만 아니라, 미래 한국 사회가 완성해야 할 ‘정치적·윤리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시민으로서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무책임하게 포기하는 것일 뿐 결코 관용이 아니라고 한다. ‘무엇인가에서 벗어나는 자유’에서 ‘무엇을 위한 자유’, ‘무엇을 향한 자유’를 추구함으로써 스스로 책임을 지는 성숙한 자유를 누릴 때, 우리는 권력을 비판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능숙하게 권력을 행사할 줄 아는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한편 국민의 주권으로부터 나온 권력이 국민에게 총을 겨눌 수 있다는 독일 국민들의 뼈아픈 경험은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역사적 교훈이기도 하다. 국민의 주권에서 나온 권력이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지 않게 하려면, 주권을 행사하는 국민들은 깨어 있는 시민의 자세로 목적성과 방향성을 가진 책임 있는 자유를 행사해야 한다. 그는 자유와 책임에 대한 깨달음을 성서의 이해로써 표현한다. “신께서 책임을 질 줄 아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끝으로 그는 당부한다. 민주주의는 완전하지는 않다. 그러나 모범적인 성격의 학습 능력을 지닌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가 관용을 가지고, 가치를 의식하면서 무엇보다 자유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하기를, 그리고 성숙한 자유란 책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이 책은 우리사회를 이루고 있는 근본적인 가치와 우리사회의 현재의 모습을 파악함으로써 현실적인 과제로서 우리가 정치에 무엇을 기대하는지, 정치에서 근본으로 삼아야 할 정신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억압적인 정치적 굴레를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토대로 한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치인, 현실 정치를 바꾸어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지은이 :요아힘 가우크(독일 대통령) 1940년 로스토크에서 태어나 구동독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목사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망각에 맞서기 위한 민주주의’라는 단체의 의장으로 활동하다가 2012년 3월 연방총회에서 제11대 독일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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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1
  •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 두 번째 공연
    ▲ < 8월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사)여성‧문화네트워크(대표 서은경)가 주관, 여성신문사(사장 김효선)가 후원하는 2012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의 두 번째 공연이 지난 8월 30일(목) 오후 6시 강남의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날, 이 자리에는 피디, 아나운서 등 문화 분야에 대한 진로를 모색하는 여대생과 피디를 꿈꾸는 딸과 함께 온 엄마, 방송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꿈을 꾸고 있는 30대 직장인 등 200여 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꽉 채웠다. 개그맨 서경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의 수장인 서수민 피디와 얼마 전 5,000회를 넘긴 ‘황정민의 FM대행진’이라는 KBS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 진행자인 황정민 아나운서를 멘토로 초대하여 그녀들의 일과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열등감을 드러내서 장점으로 부각하라, 실수로부터 자유로워져라 첫 번째 멘토로 나선 서수민 피디는 무엇보다도 긍정의 힘을 강조하면서 열등감에 빠지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기에 관심이 많았던 서 피디는 광고회사를 거쳐 피디로 입사하게 된 과정을 들려주며, 여성 피디로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프로그램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의 자리로 올려놓기까지의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특히 개콘의 <네 가지>의 코너를 예로 들며, 자신이 가진 열등감에 빠지지 말고 그것을 드러내어 나만의 장점으로 부각시킨 것이 이 코너의 성공비결이었다고 강조하면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열등감과 꿈을 분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멘토인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3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통통 튀는 목소리와 발랄함이 당시 아나운서로서는 안 맞는 부분이어서 고민한 적도 있었는데, 결국 이 열등감을 나만의 장점으로 살려서 ‘황정민의 FM대행진’을 14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방송 일을 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주었다. 특히, 라디오 방송을 진행할 때 겪었던 실수들을 이야기하면서 “나의 실수에 갇혀 있다 보니 더 주눅 들고 방송도 더 못하게 되더라.”라면서 “실수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며, 나 자신을 부정적인 사고로 너무 괴롭히지 말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후배들에게 “예전에는 나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곧 소통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건 소통이 아니었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습관적으로 소통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라면서 ‘소통을 잘하는 청개구리가 될 것’을 주문했다. 평소 방송을 통해서는 만날 수 있지만 두 멘토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인지, 이들의 강연이 끝나고 객석에서는 많은 공감과 질문이 이어졌다.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방송인으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두 멘토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냐는 청중의 질문에 황정민 아나운서는 “일할 때와 가족과 함께할 때 모두 행복한 순간이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라고 대답했다. 피디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서수민 피디는 “피디의 자질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정확히 아는 것과 이를 욱~하는 성질로 관철시켜내는 것, 이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힘든 시기 역시 다 지나가기 마련이니, 각자의 꽃을 피우길 바란다.”라는 황정민 아나운서의 응원과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찾길 바란다.”라는 서수민 피디의 당부의 말과 함께, 이번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청중들의 질문과 멘토들의 애정 어린 답변, 재치 있는 사회자의 입담,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 홍대입구 밴드의 공연 등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 2012년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은 방송, 출판, 영화, 공연 등 문화계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여성들을 초대하여, 관련 전공 학생과 취업을 앞둔 예비 새내기 등 미래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그들의 삶과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꿈꾸는 청춘의 마음을 두드리는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는 9월 말 공연․뮤지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언니들을 초대하여 계속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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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1
  • 국립중앙박물관, 마야문명전 ‘마야 2012’ 개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12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야문명을 소개하는 특별전 ‘마야 2012’를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멕시코, 한-과테말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전시는 멕시코와 과테말라 양국의 마야유물 200여점을 국내에 선보이는 장이다. ‘마야’를 주제로 멕시코와 과테말라 양국 유물이 대규모로 공동으로 전시된 예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마야문명은 기원전 1,500년 무렵부터 기원후 1,500년 무렵까지의 약 3,000년 동안 메소아메리카의 열대 밀림에서 꽃 피웠던 문명이다. 마야인은 금속기와 바퀴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념비적인 거대 건축물을 만들었으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문자 체계를 지녔다. 또한 그들은 육안만으로 정밀한 천체관측 기록을 남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근대 이전 가장 정확한 달력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들은 갑자기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우리에게 마야문명을 신비에 싸인 문명으로 지금까지도 각인시키고 있다.이번 전시는 크게 2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마야 인 멕시코 MAYA IN MEXICO’에서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출토된 마야 유물을 중심으로 마야인의 세계관과 신화, 마야력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태양신 킨Kin’을 표현한 향로가 있다. 마야어에서 킨이란 단어는 일日, 시간, 태양을 의미한다. 태양신 킨은 마야의 중요한 신들 가운데 하나로, 삶의 창조자로서 마야시대부터 현재까지 마야인의 주요 의식을 주관하는 신이다.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될 때는 신성한 방향(동-서-남-북-중앙)을 표현한 목걸이를 걸고 있다. ‘마야 인 과테말라 MAYA IN GUATEMALA’에서는 과테말라의 마야 유물을 중심으로 마야문명의 태동부터 쇠퇴기까지의 마야인의 삶과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죽음의 신’으로, 자개를 오려 붙여 수척한 모습의 죽음의 신을 표현하고 있다. 마야인의 뛰어난 세공기술을 보여주는 이 작품을 통해 당시 활발했던 자개, 옥 등의 교역도 유추할 수 있다.2012년, 마야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마야의 비문에 새겨진 기록을 해석한 일부 마야력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세상이 바로 2012년 12월에 끝난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을 모티브로 각종 영화 제작과 서적 출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올 초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은 전 세계 인구 10%가 마야력에 근거한 지구 종말을 믿고 있다고 발표한 바도 있다. 이번 전시에는 마야력에 근거한 종말론에 대한 최근의 마야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와 견해가 소개되고 있다. 또한 마야인이 그토록 달력에 집착했던 이유와 마야력의 진정한 의미가 종말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보여주고 있다.인류사에 큰 족적을 남긴 문명을 국내에 소개하는 세계문명전의 일환으로 기획된 특별전 ‘마야 2012’는 그간 개최되었던 어느 문명전 못지않은 흥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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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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