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가 오미크론 변이가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엔데믹(endemic·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넘어가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다봤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지난 23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볼만 하다"고 말하면서 현재 유럽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급증세가 진정되고 나면 백신 또는 감염으로 인한 집단 면역력을 갖추게 돼 몇주나 몇 달 동안은 잠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에서 3월까지 60%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연말쯤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더라도 팬데믹은 아닐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는 델타변이 보다 증상이 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 코로나가 팬데믹이 아닌, 계절성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는 병으로 바뀔 것이라는 희망이 나왔다.
WHO 유럽 사무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관할 지역 코로나 신규 감염 사례 중 오미크론 변이 비중은 15%다. 일주일 전 6.3% 였던 것에 비해 급속도로 늘었다. 유럽사무소 관할 지역에는 중앙아시아를 포함해 53개국이 포함된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알테오젠,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 1위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0일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에서 알테오젠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 이미지=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부정 평가, 활성화, 커뮤니티, AI 인덱... -
보험사 권유 믿고 갈아탔다 ‘낭패’
이미지=연합뉴스TV 제공 보험사들이 ‘더 좋은 조건’을 내세워 기존 계약 해지를 유도하는 이른바 ‘보험 갈아타기’ 영업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충분한 설명 없이 상품을 바꾸게 하는 ‘부당승환’ 행위가 업계 전반으로 번지면서, 보험시장의 건전성과 공정 경... -
[단독] “끈끈이로 변한 골프공”… 볼빅 비비드 컬러볼, 품질 논란 확산
컬러 골프공 시장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볼빅(Volvik)의 비비드(Vivid) 시리즈를 둘러싸고 품질 논란이 일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공 표면이 끈적거린다는 불만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잇따르고 있다. 볼빅 골프공. 끈적임 현상이 생기는 제품은 맨 하단 우측(무광 컬러볼) 사진=류근원 기... -
징계자에게도 성과급…음주·성비위도 포함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의원(국민의힘·서울 도봉갑)은 20일 “정무위 소관 5개 금융 공공기관이 징계가 확정된 직원에게도 성과급을 지급해왔다”며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김재섭 의원 사진=김재섭 의원실 제공 김재섭 의원이 중소기업... -
“육아휴직자 많을수록 불이익”… 공공기관 평가제도 도마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최근 3년 동안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아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중기부 국정감사에... -
오리온, 집에서 즐기는 ‘디저트 카페’ 한정판 5종 출시
오리온이 카페에서 맛보던 디저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카페 한정판’ 5종을 출시했다. 오리온 디저트 카페 한정판 5종 이미지=오리온 제공 최근 홈 카페·티 타임 문화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가을철 따뜻한 음료와 함께 곁들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