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의 ‘새벽배송 경쟁’이 점차 과열되는 가운데 최근 한 대형마트는 새벽배송을 넘어 ‘당일 야간배송’ 서비스를 선언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의 배송 서비스는 고객 확보와 시장 내 우위를 점하고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맞춰 4060 신중년의 새벽배송 이용도에도 변화가 일었다.
이런 가운데 임팩트피플스가 4060세대의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실시한 새벽배송 이용 트렌드 조사(2021.05.06~2021.05.18, 50세 이상, 486명)에서 새벽배송 이용 경험이 있는 신중년은 52%에 그쳤으나 올해 새롭게 실시한 조사에서 신중년 88.6%가 새벽배송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중에서도 절반 정도가(49.9%) 경험에서 나아가 ‘종종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4060 신중년에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새벽배송 플랫폼’에 대해 물었을 때,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가 44.8%의 지지를 받으며 신중년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6.8%의 응답률을 획득한 ‘마켓컬리’로 조사됐다. 새벽배송 이용에 쿠팡과 마켓컬리를 택하는 이들이 압도적인 수치(81.6%)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한 ‘SSG’의 응답률은 8%에 그쳤다.
4060 향후 이용을 희망하는 새벽배송 플랫폼 조사 결과에서는 ‘마켓컬리(35.7%)’가 ‘쿠팡’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쿠팡’은 전체 응답의 31.4%를 차지하며 2위에 그쳤다.
조사에 참여한 A씨(55세)는 마켓컬리 샛별배송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답하며 “(마켓컬리는)타사에서는 구해볼 수 없는 다양한 제품이 많이 있다”며 “특히 고급스러운 식재료나 식품들이 많아 잘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응답자 B씨(56세)는 쿠팡 로켓배송을 애용하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라며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물건이 다양하고 할인율이 좋다”고 말하며 쿠팡의 장점을 짚었다.
한편 4060 신중년에게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44.2%)’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와 동일했다. 덧붙여 신중년이 ‘새벽배송을 통해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신선식품(42.3%)’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본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커머스 사업은 고정비용이 낮은 대신 높은 변동비가 붙어 막대한 자본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현 시각 새벽배송을 제공하는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대다수가 ‘적자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는 신중년 이용도 1위 쿠팡과 향후 이용 희망도 1위 마켓컬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쿠팡의 2021년도 영업손실은 1조8039억, 마켓컬리는 2177억의 영업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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