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폭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여름휴가 겹쳐 '재유행' 오나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3.07.30 12:3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Screenshot 2023-07-30 at 12.30.10.JPG
누적 확진자와 신규 확진자 추이. 자료=질병관리청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을 제4급 감염병으로 조정하는 행정예고를 단행했지만, 최근 확진자 수는 4만명을 웃돌면서 재유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셋째 주(7월 16∼22일) 확진자는 25만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4주 연속 증가하고 있고 6개월만에 신규확진자 수는 가장 많다. 


신규확진자는 검사 후 공식 집계한 수치로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가 더운 여름철에 다시 유행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배경을 두고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정책이 느슨해 진 점과 새로운 변이에 대한 면역력 저하,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creenshot 2023-07-30 at 12.38.45.JPG
주간 확진자 발생 추이(왼쪽)와 사망자 추이. 자료=질병관리청

 

문제는 고위험군이다. 최근 고령층 확진자는 다른 연령층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상승세에 고위험군에 대한 대책은 시급하다. 


재원 위중증 환자수도 증가 추세다. 지난 18일 하루 135명에서 24일 162명까지 늘어났다.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하루 5명이던 사망자 수는 지난 21일 14명까지 늘어나는 등 최근 주간일평균 8명으로 집계됐다.  


8월 초중순부터 코로나19가 감염병 4급으로 조정될 경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진다. 가장 기초적인 방역대책이 완화되면 감염자 수는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코로나19를 2급 감염병에서 4급으로 하향하고 엔데믹을 준비하는 2단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신중한 방역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택시기사 목 조르고 머리 밟은 우주청 고위공무원… 징계는 ‘가볍게’
  • 롯데건설 “김해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 깊이 사과… 전 현장 특별점검 실시”
  • 철도 건널목 사고 5년간 41건… 사망만 15명
  • “‘ISMS-P 뚫린다’… 인증제도, 관리체계 증명일 뿐 방패는 아니었다”
  • 현대차 美 불법고용 단속… 제보자 브래넘
  • 유아식기 브랜드 ‘네스틱’, 환경표지 인증 획득… 친환경 유아용품 새 기준 제시
  • 매드포갈릭, 창립기념 ‘9월 감사 혜택’ 프로모션
  • 쿠팡풀필먼트, 현장관리자 600명 공채
  • 아웃백, ‘프리퀀시 E-스탬프 시즌 3’ 이벤트 진행
  • 볼보, 순수 전기 SUV EX30CC 국내 출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폭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여름휴가 겹쳐 '재유행' 오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