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어시스턴트와 파노라마 선루프, 디젤 특유의 강인함 품었다
전기차가 시장을 장악해 가는 시대, 아우디가 이례적으로 디젤 파워트레인을 앞세운 프리미엄 세단과 SUV를 동시에 선보였다.
아우디 코리아는 1일,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과 고효율 파워트레인을 갖춘 ‘더 뉴 아우디 A5’와 ‘더 뉴 아우디 Q5’를 국내 출시하며 내연기관 모델의 정수를 다시금 강조했다.
두 모델 모두 아우디가 새롭게 개발한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아우디 디젤 라인업 최초로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내연기관 고유의 주행감과 강력한 효율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더 뉴 아우디 A5’와 ‘Q5’ 모두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9kg·m의 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디젤 특유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MHEV Plus 기술이 적용돼 고속도로에서도 정숙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아우디 특유의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또는 울트라 콰트로)와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해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도 뒷받침했다.
A5는 세단의 날렵한 실루엣에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더해졌고, Q5는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올라운더 SUV로 완성됐다.
두 모델 모두 최신 디지털 감각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디지털 스테이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는 물론, S라인 트림 이상에는 조수석 전용 10.9인치 디스플레이도 함께 제공된다.
AI 기반 음성비서 ‘아우디 어시스턴트’, 유튜브·네이버지도·스포티파이 앱이 탑재된 아우디 앱스토어도 전 트림에 제공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의 감성까지 정조준한다.
무엇보다도 시선을 끄는 것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다. 유리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 루프는 탑승자에게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하며, 세단·SUV 불문하고 고급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A5는 전장 65mm, 전폭 15mm, 전고 25mm가 늘어나며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공간감을 확보했다.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아우디 2D 로고, 풀바디 페인트 마감으로 도심에서의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Q5 역시 기존 모델보다 전장이 35mm 늘어나며 실내 여유를 확보했다. SUV 특유의 강인한 인상과 함께 매끄러운 루프라인이 어우러져 아우디 특유의 세련미가 강조된다.
조명 기술도 눈에 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스포일러 프로젝션 라이트 등은 시인성과 안전성, 그리고 감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요소다. 최대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를 설정할 수 있어 맞춤형 조명 연출도 가능하다.
이번 출시 모델은 총 10개 트림(A5 7종, Q5 3종)으로 구성됐다. A5는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5,789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6,869만원~) ▲40 TDI 콰트로 S라인(6,182만원~) ▲S5 TFSI(8,342만원~) 등이 있으며, Q5는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S-라인 ▲S-라인 블랙 에디션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6,968만원부터 시작한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각 트림별로 ▲테크 패키지(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사운드) ▲브라운 시트 패키지 ▲블랙 패키지 등 다양한 옵션도 마련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전동차 시대에 역행하는 듯 보이지만, 아우디는 그 안에서 내연기관만의 진화를 증명해냈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 전기차 공세속에 디젤 차량의 론칭이 생소하다는 질문에 대해 정유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본부장은 "이번 론칭은 차량 출시 일정에 따른 순차적인 상황으로 조만간 가솔린 차량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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