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김건희, 대선 전 김장환 목사와 성경공부…특검, 구명 로비 의혹 조사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09.09 10:4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극동방송 이사장이자 기독교계 원로인 김장환 목사와 정기적으로 만나 성경공부를 이어온 사실이 확인됐다. 


PCM20250310000129050.jpg
김장환 목사 [극동방송 제공/연합뉴스]

 

김 목사는 현재 순직해병 특검 수사와 관련해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소환이 예정돼 있다. 노컷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대선 3~4개월 전부터 주 1회 정도 김 목사의 사무실을 방문해 기도와 성경공부를 받았으며, 일부 목회자들이 함께한 모임도 있었다. 


김 목사는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이후 먼저 연락이 왔다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김건희 여사와도 윤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별도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검은 김 목사가 2023년 7월에서 9월 사이 윤 전 대통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한 내역을 확보해, 수사기록 이첩 과정에서 중간 역할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 목사는 참고인 신분 출석 요청을 한 차례 거부했으며, 특검은 오는 11일 재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극동방송 측은 “정식 제자훈련은 아니었으며, 김건희 씨가 시간을 내면 기도와 성경 읽기를 해주는 정도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김장환 목사 간의 관계가 단순한 종교적 교류를 넘어 정치·종교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검의 향후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복지 사각지대’ 가족돌봄아동에 손 건넨다
  • 이들이 별을 너무 따서 이제 없다네…
  • [신박사의 신박한 컨설팅] 도시재생사업, 낡은 공간을 넘어 ‘삶의 플랫폼’으로
  • 동서식품 ‘맥심골목’,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 수상
  • UAM 도입 앞둔 인천, 국가중요시설 간 드론 대응 수준 ‘불균형’
  • 국립등대박물관 안내 앱, 개발비 수억 들었지만 이용은 미미
  • 이디야커피, 보이넥스트도어 협업 음료 출시 직후 품절 행렬
  • 한국전력기술, 협력사와 함께하는 ‘2025 품질의 날’ 개최
  • 거리에서 무대로… ‘청춘마이크’ 10년 여정 기록
  • 영국과 미국 헤리티지의 만남… 바버, 리바이스와 협업 컬렉션 출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김건희, 대선 전 김장환 목사와 성경공부…특검, 구명 로비 의혹 조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