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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닭스토리, 무항생제 유황닭으로 ‘착한가게’ 입지다져

  • 김세민 기자 기자
  • 입력 2012.11.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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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닭스토리 임성근 조리장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손님에게 권해주고 있다.

 항생제를 쓰지 않고 몸에 좋은 유황성분을 먹여 키운 ‘유황닭’으로만 닭요리를 제공하는 ‘착한가게’가 최근 서울 신촌에 개점해 눈길을 끈다. ‘로끼로영롱조합법인’에서 운영하는 ‘유닭스토리’가 주인공이다.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학교 방향으로 10미터 직진후 우측으로 작은 골목이 나오면 약간의 오르막 골목에 위치한 30평 남짓의 ‘유닭스토리 닭한마리’라는 간판이 보인다. 유황닭을 쓴 닭칼국수 한그릇이 5500원. 오픈한지  한달도 안되었지만 어느새 입소문을 탔는지 식당을 찾는 이들이 줄이 끊이지 않는다.

유닭스토리의 메뉴는 전통적인 형태의 닭요리를 중심으로 닭한마리, 닭칼국수 등 다양하다. 점심시간에는 주로 닭칼국수와 더불어 먹을 수 있는 볶음밥 등이 인기다.  

 “가격도 착하지만 맛이 최고에요. 닭고기 육질 자체가 일반 닭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그동안 먹어온 닭고기가 퍽퍽하다고 하면 여기는 쫄깃쫄깃하거든요.”

  식당을 찾은 황의숙(23)씨의 말이다. 남자친구와 우연히 들었다가 먹게 되었는데 닭고기 맛에 반해 마니아가 되었다고 한다.
 황씨와 같은 단골들에게 ‘유닭스토리 닭한마리’는 한마디로 ‘착한가게’다.

 일반 닭을 사용하지 않고 비싼 ‘유황닭’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유황닭은 유황에서 독성성분을 제거한 ‘법제유황’을 먹여 키운 닭이다. 하지만 유황을 먹여키운 닭은 별도로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워낙 성장이 더뎌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유황닭은 공급가격이 비쌀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유닭스토리는 유황을 잘 배합해 유황을 먹어도 잘자라게 하는 노하우를 가진 농장과 독점 공급계약을 맺어 공급단가를 맞췄다.

이렇게 치열한 음식점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든 가운데 ‘유황닭요리전문점’이라는 친환경 , 친숙한 메뉴를 가지고 차별선언했으니 ‘착한가게’가 아닐수 없다.

여기다 한가지 더  ‘유닭스토리 닭한마리’에는 또하나의 비장의 카드가 있다. 대한민국 한식 기능장인 임성근 조리장이 이곳의 주방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임성근 조리장는 “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황닭 요리’이라는 메뉴를 개발했던 것이 성공요인이다. 현대 도시인의 건강을 지키는 무항생제로 키운 유황 닭 메뉴가 지속적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같은 닭요리이라도 유황닭 만의 단백함과 육질의 차이, 소스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다양한 메뉴 등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유닭스토리 관계자는 “여기서 유통되는 닭은 100% 무항생제 사육과 법제를 통해 사료화된 유황을 어린 병아리 때부터 먹여 키우므로서 이를 섭취하는 국민의 건강에 매우 지대한 공헌을 하리라 생각한다”며 “향후 이를 프랜차이즈화해 개점하는 점주에게는 경제적 성공을 손님에게는 건강을 챙길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에 있어서는 추후 웹마케팅과 로컬마케팅을 결합해 홍보를 추진하며 일반 매장은 물론 배달 매장 브랜드를 개발하여 전략적 마케팅을 실현하고자 한다. SNS 매체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모바일웹, SNS 마케팅을 통해 즉각적 의사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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