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서울대병원 도토리하우스 운영 지원에 1억7000만원 기부
- 중증 소아 환자·가족 위한 국내 최초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
- 병원 시설 보수·가족 프로그램 신설·전문 놀이치료사 인력 확보
넥슨은 이용자와 임직원, 회사가 동참해 조성한 기부금 1억 7000여만 원을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이하 도토리하우스)에 전달했다.
후원 기금은 이른바 이용자 참여형 캠페인 ‘넥슨 히어로’에서 마련된 기금 1억 원과 매칭 그랜트형 임직원 기부 캠페인 ‘더블유 캠페인’으로 모금된 7300여만 원을 합산했다.
지난 2023년 11월 개소한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다. 질환·간병의 부담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준다는 의미도 있다. 특히 가족 소진 방지와 환자·가족의 정서 지원, 삶의 질 향상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넥슨은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사내 ‘더블유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65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 및 조직 기부금 3600여만 원을 모았다. 여기에 회사 기부금을 더했다. 이 기금은 낙상 방지 시설 등 리모델링·보수, 기자재 구입 등에 활용된다.
‘넥슨 히어로’를 통한 1억 원은 도토리하우스의 가족 캠프 프로그램 신설과 전문 인력 확보에 쓰인다. 가족 캠프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나누면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신설되는 1박 2일 프로그램이다.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봉사자가 함께 가족 구성원들의 정서 회복을 돕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도토리하우스는 이번 기부금으로 전문 놀이치료사 인력을 확충해 가족 캠프를 안정적으로 꾸리고, 더 많은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정서·놀이 기반 돌봄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넥슨은 2024년 11월 도토리하우스 개소 1주년을 기념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뜻을 담은 3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해당 재원은 환아 형제자매 대상의 놀이 프로그램과 사회복지사 인력 비용에 사용됐다. 올해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지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가족 구성원 전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넥슨은 2020년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 계획에 맞춰 100억 원을 약정했다. 도토리하우스는 이 기부금으로 병원에 개설됐고 넥슨은 출범부터 줄곧 직·간접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넥슨 대표)은 “환아와 가족들의 일상을 지지하고 치료 과정이 보다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넥슨재단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과 운영 지원, ‘마비노기’ IP(지식재산권)와 연계한 발달장애인 자립 보조, ‘메이플스토리’ IP를 통한 청각장애 어린이·청소년 후원 등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 민간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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