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음료 브랜드들이 시원하고 날씬한 여름을 준비하는 비주얼과 스토리의 TV CF를 본격 방영하며 치열한 장외 전쟁을 시작했다.
경쟁 브랜드 보다 한발 앞선 광고를 집행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시장 선점의 효과도 얻을 수 있는데다 카테고리 킬러 제품이라는 인식도 심어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여름 시즌 다이어트 주음료의 광고 집행 시기는 갈수록 앞당겨지는 모습이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미녀 모델들이 제품을 마시며 날씬한 라이프 스타일을 전하는 ‘태양의 마테차’ 광고부터 유명인을 기용하여 신나고 재미있게 여름을 즐기는 ‘던킨도너츠’ 광고까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신나게 즐기는 것이 대다수 여름 시즌 주음료 브랜드들의 광고 콘셉트다.
코카-콜라사는 정열의 라틴스타일 음료 ‘태양의 마테차’ CF를 통해 남미 미녀들이 즐기는 정열의 라틴스타일 전파에 나섰다.
남미의 풍광과 음악을 배경으로 한 이번 광고는 뜨거운 해변을 배경으로 남미의 미녀들이 햄버거, 스테이크 등을 배부르게 먹고 삼바 춤을 추며 즐기다 마테 한 잔을 마시는 모습을 담았다. 남미 미녀들이 마음껏 먹고 즐기면서도 탄력있는 S라인의 몸매를 유지하는 날씬한 라이프 스타일의 비결이 마테차에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마테차’는 브라질산 마테잎을 추출해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더욱 깔끔한 맛과 향을 담아냈다. 그리고 정열의 라틴 음료라는 ‘태양의 마테차’의 컨셉트를 부각시키기 위해 제품 패키지에도 태양 형상의 비주얼을 적용하고, 빨간색 라벨을 활용해 남미의 정열과 활기찬 라틴 스타일을 형상화 했다.
던킨도너츠는 여름을 맞이해 아이스음료 4종의 새 TV CF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비스트와 함께하는 DUN.SUM.COOL’(던킨 써머 쿨)을 콘셉트로 비스트 멤버들이 각각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제품을 들고 아이스음료 원재료의 씨즐감(먹음직스럽게 먹는 느낌)을 시원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CM ‘던카치노송’은 경쾌하고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와 가사로 CF를 감상하는 소비자의 귀를 자극한다.
이번에 소개된 아이스음료는 ‘던카치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청포도 봉봉 쿨라타’, ‘망고 푸딩 스무디’ 등 총 4가지다.
오비맥주는 저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Cass Light)’의 TV 광고 ‘록키편’을 선보였다. 카스 라이트 록키편은 새롭게 카스 라이트의 얼굴이 된 코미디언 김준현과 ‘UFC옥타곤걸’로 주목받고 있는 연예인 강예빈, 이수정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광고 온에어 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광고는 ‘다른 것은 포기해도 맥주만은 포기하지 못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소비자들의 귀에 익숙한 영화 ‘록키’의 배경음악 ‘아이 오브 더 타이거(Eye of the Tiger)’에 맞춰 김준현이 록키로 분하고 강예빈과 이수정은 카스 라이트 라운드걸로 변신했다.
록키로 분한 김준현이 달리면서 피자, 족발 등의 유혹을 뿌리치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또 UFC 옥타곤걸로 활약해 국내뿐 아니라 다수 해외 팬을 보유한 강예빈과 이수정을 모델로 기용해 다가올 여름을 맞아 섹시함과 발랄함을 표현하며, 소비자들로 하여금 눈으로 먼저 여름을 느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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