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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년 2월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없앤다”

  • 최종근 기자
  • 입력 2019.12.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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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털 다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내년 2월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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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초기화면 갈무리(화면출처:카카오 홈페이지)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재난이나 속보 등 국민들이 빠르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이슈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순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고 카카오는 판단했다.

카카오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폐지와 함께 서비스 본래 목적에 충실하고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뉴스 및 검색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며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하고 본연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날부터 포털 다음 및 카카오톡 #탭에서 제공하는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하고 검색어 자동 완성 기능(서제스트)도 개편하기로 했다. 앞으로 다음과 카카오톡에서 인물을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는 더 나타나지 않고 서제스트에는 대상 인물의 공식 프로필이나 정보성 키워드만 나타난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개편안의 일환으로, 당시 카카오는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다시 주목받는 상황에서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들의 검색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인데, 이 기능이 인물과 결합되면서 개인의 인격 및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자들이 실제 검색한 단어라 할지라도 이미 해소된 의혹이나 사실이 아닌 정보, 공개하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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