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아진 콘서트 바디·새로운 루프 기능… “기타 하나로 무대를 완성”
세계적인 악기 브랜드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스즈키 카즈나리)가 트랜스어쿠스틱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신형 기타 ‘TAS3C 시리즈(TAS3CNT, TAS3CSDB)’를 선보였다. 무대용 음향 장비 없이 기타 하나만으로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트랜스어쿠스틱 라인업의 진화형 모델이다.
새롭게 출시된 TAS3C는 기존 TAG3C보다 슬림한 콘서트 스타일 바디를 채택해 연주자의 홀딩감을 높였으며, 솔리드 스프루스 상판과 솔리드 마호가니 측·후판을 사용해 따뜻하면서도 선명한 울림을 구현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표현력은 더욱 섬세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야마하 고유의 트랜스어쿠스틱 기술을 활용해 기타 본체에서 △리버브 △코러스 △딜레이 등 이펙트를 직접 출력한다. 바디 안에 배치된 두 개의 액추에이터가 울림판을 진동시켜 자연스러운 공간감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별도 장비 없이도 공연장과 스튜디오를 오가는 듯한 입체적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연주자의 즉흥성을 강화하는 ‘루프 기능’이 새롭게 탑재되었다. 터치 센서를 통해 아이디어를 즉시 녹음해 겹쳐 재생할 수 있어, 솔로 연주자는 물론 홈 레코딩 환경에서도 창작 가능성을 크게 넓힌다.
TAS3C 시리즈는 블루투스 페어링을 지원하며, 스마트 기기 전용 앱 ‘TAG 리모트(TAG Remote)’를 통해 이펙트 설정과 루프 관리 등 세부 조작이 가능하다.
고성능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해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며, 실전 무대와 녹음 환경 모두를 고려한 사양을 갖췄다. 권장 소비자가는 227만 원. 전국 야마하 공식 기타 대리점 및 직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우균 야마하뮤직코리아 COMBO악기영업팀 과장은 “2016년 첫 선을 보인 트랜스어쿠스틱 기타는 연주자에게 새로운 감각을 열어준 혁신적 모델”이라며 “이번 TAS3C는 작아진 바디와 루프 기능을 통해 더욱 창의적인 연주 환경을 원하는 기타리스트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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