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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거리두기 여파, 닭고기·계란 가격 상승세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1.01.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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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양계장과 산란계 농장에서 대규모 살처분이 진행되면서 닭고기와 달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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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또한,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이상 집합금지로 인한 치킨 배달이 증가하면서 닭고기 소비가 늘어난 것도 가격 상승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달걀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특란 10개 기준 산지 가격이 1천350원으로 전달 평균 대비 14.7% 올랐다.


산지 달걀값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3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닭고기용 육계의 산지 가격도 한 달 새 약 40%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산지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 달걀과 닭고기용 육계의 소비자 가격이 전달 대비 각각 5%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대규모로 닭이 살처분됐기 때문이다. 조류독감으로 양계 규모가 축소되다보니 자연스레 닭고기 공급이 줄어 자연스레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다. 


또한, 연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된 이후로 치킨 배달 매출이 한 3~4배 정도 늘어난 것도 가격 상승에 한몫했다. 


이에 정부는 AI확산으로 생필품에 해당하는 일부 품목이 오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닭과 달걀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면서, 비축 물량을 풀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닭고기의 경우 대부분 냉동 상태이기 때문에 생닭 등의 공급을 적기에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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