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1(금)
 

4일 경북 울진 산불이 강풍에 강원 삼척까지 번지자 정부가 오후 10시를 시점으로 산불과 관련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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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 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한 관계기관 대처상황(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등) 참석한 가운데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가용자원 신속 투입하여 피해 최소화, 주민대피 철저 및 진화시 인명피해 없도록 구조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출처=행안부

중대본은 "중대본 가동 직후 긴급 관계 기관회의를 거쳐 현장 통합지휘본부의 건의를 받아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재난사태 선포를 통해 인력·장비·물자의 동원, 위험구역 설정 등의 긴급 조치를 발동하며 강제 대피, 출입제한, 통제 및 응급지원, 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비상소집 등 산불 대응에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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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이 산 전체를 뒤덮고 있다. 사진출처=SNS

 

울진  산불은 오전 11시 17분경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 도로변에서 발생해 순식간에 주변 산 정상으로 번졌고,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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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안에서 촬영한 산불 장면 불씨가 차량으로 떨어지고 있다. 사진출처=SNS

특히 산불이 삼척 호산리 LNG 생산기지를 위협하고 있어 소방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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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도로로 넘어 번지고 있다. 사진출처=SNS

앞서 전해철 중대본 본부장은 "강풍이 내일까지 지속돼 산불 확산 위험성이 매우 높고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산불 대응·복구를 위한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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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산불에 '재난사태' 선포…중대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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