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TV방송을 시청하는데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TV를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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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2일부터 시각·청각장애인의 TV 시청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TV 1만5000대를 보급하기 위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TV는 풀고화질(HD) 40형 스마트TV로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이다.


시각·청각장애인용 TV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을 들을 수 있고 TV 메뉴 조작 내용과 편성표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을 방송 화면과 분리해서 볼 수 있고 자막의 크기와 색상을 변경하여 원하는 위치에 이동시킬 수 있다. 수어 화면도 9단계로 확대해 편리하게 시청이 가능하다. 


시·청각장애인 TV 시청 지원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자막방송수신기, 화면해설방송수신기로 보급이 시작됐다. 방통위는 지난 2013년 TV형태의 통합수신기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거쳐 지난해까지 총 22만4498대를 무료로 보급했다.


향후 시·청각장애인 구매 요구에 따라 전체를 대상으로 비율 조정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시·청각장애인 중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보급하며 소외계층의 방송접근성 향상에 기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보다 포괄적인 접근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맞춤형TV 보급 신청 접수는 2일부터 6월 7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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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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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장애인용 TV 무료 보급, 2일부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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