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신중년의 비대면 진료 앱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임팩트피플스는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9월 15일~28일 40세 이상 남녀 388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앱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1월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키워드로 보는 2023년 국제의료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 의료 시장이 팬데믹이 종식 이후에도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8.8%를 기록하며 2248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2022년 1월 5일까지 국내 비대면 의료 서비스 이용 환자 누적 수는 총 352만3451명(437억6344만원)으로 집계됐다.
4060 신중년의 비대면 진료 앱 사용 경험 여부 조사 결과, 신중년 69.8%가 진료 앱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비대면 진료 앱(복수 응답)’ 1위는 42.8%의 응답률을 기록한 ‘굿닥’으로 조사됐다. 2위는 ‘닥터나우’(36.2%), 3위는 ‘엠디톡’(10.7%)이 차지했다.
이용 경험을 넘어 ‘활발하게 이용하는 비대면 진료 앱 조사’ 문항에서도 ‘굿닥(35.1%)’이 또 한 번 1위에 올랐다. 2위는 33.2%의 응답률을 보인 ‘닥터나우’, 3위는 ‘올라케어(8.5%)’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4060에 ‘비대면 진료 앱을 사용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과반이 ‘코로나19 비대면 치료를 위해(53.1%)’ 앱을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비대면 진료 앱 이용 계기로는 ‘아픈 가족의 대리 접수를 위해(18.8%)’, ‘타지에 있어서(9.6%)’, ‘거동이 불편해서(8.9%)’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비대면 진료 앱을 통해 ‘4060 신중년이 진료받은 진료 과목(복수 응답)’은 ‘내과’가 51.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가정의학과(32.1%)’, ‘이비인후과(15.9%)’, ‘피부과(5.9%)’ 순으로 높은 경험도를 보였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4060 신중년의 87.9%는 비대면 진료 앱의 공식적 합법화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이는 매우 높은 응답률이다. ‘4060 비대면 진료 앱에 대한 생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적절하다(44.8%)’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실제, 이런 긍정적 분위기와 비슷하게 정부 차원에서도 비대면 진료 제도화 시점을 올 6월까지 추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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