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장에서 이른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불리는 넷마블이 초대형 신작으로 2024년을 시작한다.
지난 2022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이 올해 1분기 정식 발매를 앞두고 출발선에 선다.
동명의 TV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과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다. 양사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지식재산권)를 공동으로 인큐베이팅해왔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쇼케이스를 통해 향후 일정과 작품성을 소개한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MMORPG 장르에서 막강한 경쟁력과 업력을 갖춘 만큼 ‘아스달 연대기’의 자체 상품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스달 연대기’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만든 넷마블에프앤씨에서 모바일과 PC 온라인 등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아스달과 아고, 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각 세력 안에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다. 날씨에 따른 플레이의 변화와 건설, 재료 채집, 요리 등 생활 콘텐츠로 아스 대륙에서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전달한다. 세력 간의 치열한 경쟁과 갈등, 정치와 경제적 협력까지 실존하는 사회를 아스달 연대기 세계관 속에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