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더리스 Craft판 : 게임, 헤리티지가 되다’ 공모전 선호도 투표 9일까지
게임을 중심축에 두고 예술과 혼연일체(渾然一體)하는 창작활동 ‘보더리스 Craft판’이 일반의 평가를 십분 채용할 접점을 만들었다.
‘보더리스 Craft판’은 넥슨이 대중들이 동참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제를 정립하면서 시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 경계가 없는)가 우리 문화유산과 융합하는 사례다.
‘보더리스 Craft판’을 주관하는 넥슨재단은 새롭게 고안한 ‘보더리스 Craft판 : 게임, 헤리티지가 되다’ 공모전의 선호도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보더리스-Craft판’ 시리즈와 동일하게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이 보유한 게임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전통 공예의 만남을 다룬다. 이 연장선에서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들이 전통 문화 공예 작품의 창작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로 조성된 굿즈 판매 수익금 기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한국전통문화대 신진예술가 양성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공모전은 1차 서류 심사로 게임 및 전통 공예 분야 전문가들이 총 11개의 작품 기획안을 선정했고, 이제 오는 9일까지 투표를 거쳐 최종 7개 작품이 결정된다. 넥슨재단과 한국전통문화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내 온라인 투표 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작은 이달 11일 발표된다. 당선자에게는 작품 제작 및 전시 활동 지원금에다,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이 따라온다. 완성된 작품은 올해 하반기 전시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선호도 투표는 전통 공예와 게임의 창의적인 융합을 모두와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게임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넥슨재단이 추진 중인 ‘보더리스’는 게임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가에게 넥슨의 게임 IP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생한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와 게임을 결합한 공예품으로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를 후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BEST 뉴스
-
김건희 ‘판도라 폰’ 공개되자… 도이치 공범 이준수 추적, 행방 묘연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숨은 인물’로 지목돼온 56세 이준수 씨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월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 -
강남 똑똑플란트치과, 결국 터질게 터졌다 …노동부 특별감독 착수
서울 강남구 대형 임플란트 전문 치과인 똑똑플란트치과에서 수년간 비정상적인 근로 관행과 직장 내 괴롭힘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이번 사안은 입사 이틀 만에 퇴사한 직원에게 18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이 발송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사실이 온라... -
'반성문 강요·3시간 대기·사후관리 실종'…논란 확산하는 똑똑플란트치과
강남의 한 치과를 둘러싼 논란이 점차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직원들에게 수백 줄짜리 반성문 작성, 면벽 서기, 고성·욕설이 반복됐다는 내부 제보가 불거져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환자들의 시술 불편·사후관리 부재·비용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며 파문이 다시 커지고 있다. ... -
“시대인재” 저작권 무단 사용…문저협 가처분·형사 고소 강행
국내 최대 문학·예술 저작권 관리 단체인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문저협)가 대치동 대형 입시학원 ‘시대인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형사 고소 절차에 들어갔다. '교육 목적을 명분으로 참고서·문학 지문을 무단 발췌하고 출처를 누락하는 사교육 시장 관행을 더는 ... -
장경태 ‘성추행 공작’ 논란…모자이크 해제 영상 공개되며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둘러싼 이른바 ‘성추행 의혹 영상’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원본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사건의 실체를 둘러싼 공방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약 1년 전 촬영된 술자리 장면으로, 일부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
‘매우 혼잡’ 대한항공 라운지…아시아나 승객까지 쓴다고?
#. 16일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인천에서 시드니로 떠난 대한항공 고객은 이날 대한항공 앱에서 2터미널 라운지 혼잡 정도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다. 2터미널에 있는 3개의 대한항공 라운지가 전부 빨간색으로 표기되며 ‘매우 혼잡’이라고 경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새롭게 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