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예산 100억원 요청했지만 0원… 이대로면 국제적 망신
- 외교부 2차관, “추경에 문화행사 예산 반영 적극 검토하겠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비례대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은 지난 10일(화) 국회에서 열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가 문화행사와 홍보 예산을 책임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단지 회의만 하고 끝나는 행사로 전락해선 안 된다”며, “정부는 품격 있는 문화행사와 전략적 홍보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의원은 “준비기획단이 기재부에 요청한 APEC 홍보 예산 100 억원이 전액 삭감돼 단 한푼도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런식이면 APEC 을 왜 경주에서 여는지, 국민들도 이해 못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1만원짜리 문화행사와 100만원짜리 문화행사는 품격부터 다르다”며,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국제회의에 걸맞은 수준의 문화행사 예산이 이번 추경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문화행사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의원은 그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국내외 홍보 부족을 꾸준히 지적하며, 정상회의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예산 편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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