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버간 PvP ‘암흑도약’ 적용… 매칭 서버간 침공·전쟁 ‘활활’
- 사냥·전투로 포인트 랭킹 거쳐 다음 시즌 전까지 아이템 획득
- 넥써쓰와 맞손 블록체인 얹어 IP 역량 강화·글로벌 반경 확장
- 오는 3분기 모바일 슈팅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2’ 공세 채비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 서버간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 ‘암흑도약’ 업데이트.jpg](/data/editor/2506/20250626170228_yzgyysqk.jpg)
블록체인을 장착하고 전 세계로 반경을 넓힐 채비에 분주한 ‘로한2’가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확충하면서 게임성을 한층 충실하게 다지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관계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에서 제작한 ‘로한2’는 지난 2000년대 중반 한국과 대만, 동남아, 중국 시장에 족적을 남긴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한 온라인’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이다. 2024년 9월 국내 정식 발매됐고, 올해 3월 ‘로한 온라인’이 큰 반향을 일으킨 대만과 홍콩, 마카오로 진출했다. 대만에서는 100만 명 넘게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기대감도 남달랐다.
플레이위드게임즈는 ‘로한2’ 상에서 서버간 PvP(이용자 대결) 콘텐츠인 ‘암흑도약’을 최근 반영했다. ‘암흑도약’은 서버끼리 경쟁과 전략적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다. ‘로한2’ 최초로 선보이는 매칭 서버간 침공·전쟁을 통해 영지 세금과 포인트 쟁탈전을 벌이는 PvP에다 몬스터 사냥까지 가능하다. 경쟁과 전략적 요소를 더한 MMORPG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다.
특히 전 서버에 걸쳐서 ‘암흑도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대만 등 현재 서비스 중인 지역에서 서로 직접 전투를 펼치는 PvP와 필드 몬스터,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고 파밍하는 PvE(이용자와 시스템 대결)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버 내 이용자들은 경쟁·협력하면서 치열한 전장의 재미와 전략적인 구성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암흑도약’은 시즌제가 적용된다. 첫 시즌에는 2개 서버가 하나의 ‘암흑도약’ 그룹으로 매칭된다. 개발진은 다수의 서버가 동시 매칭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매칭은 1주일 동안 진행된다. ‘암흑도약’ 기간 중 각종 사냥과 전투로 포인트를 얻고, 이후 포인트 랭킹을 거쳐 다음 시즌 전까지 길드 버프 등 길드와 관련된 여러 아이템을 챙길 수 있다.
‘암흑도약’ 기간 중에는 영지 보스가 출현하고, 필드보스의 드롭 확률도 대폭 높아진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암흑도약’ 콘텐츠로 한국과 대만 이용자들이 MMORPG의 또 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게 됐다”며 “이와 연계해 다양한 인 게임 이벤트도 보충된다”고 했다.
앞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장현국 전 위메이드 부회장이 설립한 넥써쓰와 올해 5월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로한2’의 운영과 고객 지원 등 유통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넥써쓰는 자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크로쓰 플랫폼’을 활용한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운영, 블록체인 관련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으로 ‘로한2’가 기존 팬층은 물론이고 글로벌 블록체인 관련 이용자들까지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넥써쓰는 ‘크로쓰’(CROSS) 블록체인 기반의 DApp ‘CROSSx’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로한2’ 공동 퍼블리싱으로는 자사의 기술력과 ‘로한’이라는 강력한 IP(지식재산권)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플레이위드코리아, [드래곤 플라이트2] 신규 홍보 이미지 및 BI 공개 (1).jpg](/data/editor/2506/20250626170303_hosvloip.jpg)
한편,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로한2’의 작품성을 제고하면서 왕년의 슈퍼스타 ‘드래곤 플라이트’(Dragon Flight)에 기초한 ‘드래곤 플라이트2’로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플레이위드게임즈가 만들고 있는 ‘드래곤 플라이트2’는 전작인 ‘드래곤 플라이트’ IP를 계승한 정식 후속작이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2012년 출시된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드래곤을 키우는 재미로 당시 시장을 휩쓸었다.
2024년 말 미소녀 캐릭터가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석양을 배경으로, 한 마리의 용과 마주 보면서 서로 교감을 나눈 장면을 통해 윤곽을 나타냈던 ‘드래곤 플라이트2’는 원작의 기본 골격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수려한 영상과 액션·타격감을 배가하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오는 3분기 안에 ‘드래곤 플라이트2’를 내놓는다. 2024년 2월 플레이위드게임즈는 원저작권자인 라인게임즈와 IP 라이선싱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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