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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 국내 총판 조이윅스 조대표… 폐건물로 불러 하청업체에 ‘무차별 폭행’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6.01.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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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국내 총판 대표 조모씨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성수동의 폐건물로 불러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와 피해자 진술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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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SNS 갈무리

 

사건은 조 씨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에게 “식사하며 이야기를 하자”며 자리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약속 장소는 음식점이 아닌 철거를 앞둔 성수동의 폐교회 건물이었고, 피해자들은 현장에 도착한 직후 불안감을 느껴 휴대전화 녹음을 켠 상태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조 씨는 대화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 알아요?”, “너 나 알아?”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분위기를 압박했고, 곧 욕설과 함께 폭행이 시작됐다. 녹취에는 뺨을 때리고 몸을 가격하는 소리, 피해자들의 비명과 애원, 그리고 폭행을 멈추지 않는 조 씨의 고함이 이어진다.

 

 피해자 측은 이 같은 폭행이 5분 이상 지속됐다고 주장한다.


폭행으로 하청업체 관계자들은 갈비뼈 골절과 뇌진탕 증세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처음에는 뺨을 맞았고, 이후에는 어떻게 맞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다”며 “이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망쳐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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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윅스 대표 (사진출처=SNS 갈무리)

 

논란의 중심에 선 조 씨는 업계에서 호카 국내 총판을 담당하는 법인의 대표로 알려진 인물이다. 현재 호카의 한국 유통과 관련해 주식회사 조위윅스앤코가 핵심 법인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조 씨는 이 법인의 대표자로 알려져 있다.


피해자 측은 폭행 이후에도 위협이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조 씨가 사건 다음 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하청업체 사무실까지 직접 찾아와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현재 집과 사무실을 오가며 숨어 지내고 있으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은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조 씨 측은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조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를 경고하는 과정에서 쌍방 폭행이 발생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폐건물로 장소를 정한 이유,녹취에 담긴 일방적 폭행 정황,중상해를 입은 피해 결과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폭행 및 협박 혐의와 관련해 녹취 파일과 의료 기록 등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이번 사건은 호카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총판 구조 전반과 조이웍스를 둘러싼 법인 책임 문제로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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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조이윅스앤코 누리집

 

한편 호카 국내 유통과 연관된 조이웍스 및 조이웍스앤코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식 공지문을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조이웍스앤코는 공지를 통해 “당사의 대주주인 주식회사 조이웍스 및 조성환 대표와 관련한 최근 언론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어떠한 사유로도 물리적 충돌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성환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사건 당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 절차를 포함해 필요한 제반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향후 “경영 안정성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필요한 관리 및 대응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공지는 사과와 책임 인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폐건물로 장소를 정한 경위 녹취에 담긴 폭행 정황 총판 대표의 지위와 업무 연관성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 해명은 포함되지 않아, 향후 수사 결과와 추가 설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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