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영화의 어려운 상영환경 속에서도 퀴어영화 사상 한국 역대 흥행신기록 이라는 의미 있는 선전을 펼친 김조광수 감독의 첫 장편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청년필름)이 연극으로 대학로에 다시 선다.
㈜기안컬처테인먼트는 영화<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이 가지고 있는 극의 구조나 장치, 캐릭터의 면면들이 연극화 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판단, 내년 연말 연극으로 재탄생 시키려고 한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위장결혼이라는 계략을 꾸민 게이 민수(김동윤 분)와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위장결혼에 동참한 레즈비언 효진(류현경 분)의 이야기를 담은 <두결한장>은 10대 게이의 풋풋함을 그린 <소년, 소년을 만나다>와 20대 초반 게이들의 군대 에피소드를 담은 <친구사이?>에 이어 30대 게이 이야기의 대표영화로 자리잡는 동시에 퀴어영화 라는 한계를 넘어 로맨틱 코미디로도 손색없다는 평을 받았다.
뮤지컬 <헤드윅>, <풍월주>, <쓰릴미>, <라카지>, 연극 <거미 여인의 키스> 등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75%를 달성하며 흥행작으로 자리잡고 있는 공연 시장에서, <두결한장>은 해피퀴어 로맨틱코미디로써 주 타깃인 20~30세대와 일반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이다.
규모, 그리고 관객과의 친밀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약 300석 규모의 극장에서 상연될 예정인 연극 <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은 영화의 공간적 배경, 비주얼 컨셉의 현대적 무대와 영상 처리로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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