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尹 중동외교 "170㎞ 네옴시티는 허상" 실제는 2㎞ 터널‘ 빈 깡통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7.17 14:4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최혁진 의원, 외통위 청문회서 윤 정부 중동외교 성과 ‘부풀리기’ 작심 비판

윤석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중동 외교가 ‘허상’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네옴시티, 초대형 MOU, 중동 붐…' 자화자찬의 수사는 컸지만, 실제 성과는 전무했다는 것이다.


 

스크린샷_17-7-2025_144017_www.premiumnews.co.kr.jpeg
지난 2023년 10월 24일 사우디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측 인사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윤석열 정부의 중동 외교 실정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최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잭팟 외교’, ‘중동 붐’이라고 자찬했지만, 정작 실질적 성과는 거의 없는 ‘빈 깡통 외교’였다”며 “특히 대통령실이 한국 기업이 170㎞에 달하는 네옴시티를 수주한 것처럼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2㎞ 터널공사에 그쳤고 이마저도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윤 정부 시절 중동 국가들과 체결한 수십 건의 MOU 대부분이 ‘검토 중’이거나 ‘논의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실제 계약이나 사업이행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했다”며 “이제 외교부도 중동을 전략 거점으로 재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부 내부의 조직문화에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일부 외교관들이 중동 근무를 ‘휴양지 파견’ 정도로 여기며 기피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인식은 전략 외교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핵심 인재 배치와 조직문화 쇄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추석 선물, 중고로 팔았다가 ‘범법자’ 될 수도
  • 추석 명절 음식  칼로리 1위는?
  • K-뷰티 호황 속, 에이피알 원가보다 마케팅 비용이 더 크다고?
  • 명절 고속도로 사고 5년간 194건…“전방주시태만 가장 많아”
  • 해외 보이스피싱 급증, 범죄지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
  • 강원랜드 ‘콤프’ 5,700억 원 지급, 불법 사용 속수무책
  •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6년간 440억…임직원 제재공시 350건 넘어
  • 중소기업 돕는다더니…공공기관, ‘수수료 100억 챙기기’ 논란
  • 보훈급여 부정수급 47억 신규 적발
  • 김건희 일가 운영 요양원, 노인학대 판정서 공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尹 중동외교 "170㎞ 네옴시티는 허상" 실제는 2㎞ 터널‘ 빈 깡통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