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C·교촌 뒤이어, 굽네·네네·푸라닭 순

올 상반기(1~6월) 국내 치킨 브랜드 중 BBQ가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 진출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 등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네이버 지식인·기업·정부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치킨 브랜드 관련 포스팅 수를 집계했다.
그 결과 BBQ가 15만6287건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HC(10만7128건), 교촌치킨(6만7153건), 굽네치킨(3만2996건), 네네치킨(2만6082건), 푸라닭(2만6031건), 노랑통닭(2만1073건), 자담치킨(1만6629건), 60계치킨(1만2967건) 순이었다.
BBQ는 상반기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시에 ‘BBQ 비버튼점’을 열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냈다. 또 치킨대학에서 가맹점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장애인복지관에 200인분 치킨 세트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갔다.
BHC는 ‘뿌링클’ 모델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국제대회 우승을 기념해 초등학교 탁구 유망주들에게 ‘뿌링콜팝’ 1000개를 기부했다. 지난 2월 출시한 ‘New bhc 앱’은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하며 소비자 반응을 이끌었다.
교촌치킨은 브랜드 파워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유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상반기 치킨 브랜드 관련 포스팅 수는 총 46만6346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2% 늘었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온라인으로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단독] 포스코이앤씨 폭행 사망 사건 재조명… “도덕성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지난 2022년 12월 포스코이앤씨의 공사현장에서 벌어진 폭행 사망 사건이 재조명되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잇따른 사망사고에 책임을 지고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5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조용히 묻혔던 ‘감리단 공무팀장 폭행치사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예고된 비극이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 -
[단독] "LG전자, 직원 10명 중 4명 잘린다…초대형 희망퇴직"
LG전자가 대규모 감원에 돌입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LG전자 직원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아 "기사화를 부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LG전자 소속을 인증한 LG전자 직원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신빙성 있는 자료로 분석된다. ... -
[단독] 반얀트리 계열 5성급 호텔이 불법노동자를…카시아 속초, 저품질 서비스 논란
5성급 호텔을 표방하고 나선 카시아 속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서비스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와 같은 서비스의 배경엔 불법체류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성급 호텔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카시아 속초 전경 이미지=... -
DB그룹 경영권 향방 중대 고비…김남호 명예회장, 법률 자문 검토
DB그룹 2세인 김남호 명예회장이 두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내년 3월 사내이사직까지 내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사진=DB그룹 제공/연합 지난 6월 27일, DB그룹은 돌연 ... -
[단독] “백종원 믿었는데”…폐업 점주의 마지막 호소
경기도의 한 가맹점주가 폐업을 결심하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호소문을 남겼다. 이 점주는 창업 전부터 브랜드를 신뢰하며 큰 투자를 감행했지만, 본사의 무책임한 대응과 구조적인 문제로 극심한 운영난을 겪은 끝에 결국 가게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롤링... -
“출산 후 수혈 못 해 아내를 잃었다”…영주 A 병원 예고된 인재
지난 7월, 경북 영주시의 분만취약지 지원병원에서 출산 직후 산모가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매년 수억 원의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지만, 정작 응급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혈액조차 확보하지 못해 비극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는 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제도적 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