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5.8%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는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는 ‘여당 승리’를 전망한 응답이 절반에 가까웠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1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5.8%로 집계됐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6.7%,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9.1%였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9.0%였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16.8%포인트 높았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9%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0%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이어지던 하락 흐름이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특히 40대부터 70대 이상에서는 오차범위를 넘는 격차가 나타났다. 반면 2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51.1%로 과반을 넘겼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6.1%포인트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대구·경북, 서울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이 대통령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회복’이 1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안보’ 16.0%, ‘복지노동’ 9.3%, ‘국민통합’ 8.2% 순이었다. 반면 ‘가장 못하고 있는 분야’로는 ‘내란세력 척결’이 21.1%로 가장 높았고, ‘경제회복’과 ‘국민통합’이 뒤를 이었다.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서는 부정 여론이 우세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이 45.3%로, ‘찬성한다’는 응답(27.4%)보다 17.9%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7.3%에 달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3.3%, 국민의힘이 33.0%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8%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1%포인트 하락했다.
오는 6·3 지방선거 결과 전망과 관련해서는 ‘여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49.9%로 가장 많았다. ‘야당 승리’ 전망은 27.7%에 그쳤다. 민주당 공천헌금 논란에 대해서는 ‘지방선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58.1%로 과반을 넘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서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43.1%로, ‘조작 의혹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응답(24.4%)보다 높았다.
KSOI는 “연말연초를 계기로 한 대통령의 경제·외교 행보와 중국 국빈 방문 등이 국정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인사청문회 국면의 여론 흐름이 지지율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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