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가 그동안 숨겨둔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며 패셔니스타로 등극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이성재는 매회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에 나선 이성재는 파일럿 방송 때부터 꾸밈없는 소탈한 성격과 의외의 예능 감각으로 프로그램 정규편성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특히 이성재는 예능 감각뿐만 아니라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뛰어난 패션 센스로 시청자는 물론 함께 출연하는 출연자들까지 감탄시키고 있다.
첫회부터 ‘한남동 황태자’라는 별명으로 귀공자 이미지를 풍긴 이성재는 무지개 회원들과 모임을 갖는 스튜디오 녹화와 개인 인터뷰, 일상 등에서 각기 다른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이성재만의 패션’을 구축했다.
스튜디오 녹화에서는 ‘한남동 황태자’다운 깔끔한 세미 정장에 안경이나 목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로 멋을 냈고, 인터뷰에는 편안하면서도 샤프한 스타일에 스카프 등 포인트로 지루함을 탈피했다.
그 중 이성재의 패션 센스가 가장 많이 엿보이는 부분은 일상 패션. 기러기 아빠로 작은 오피스텔에서 애완견 에페와 함께 사는 이성재는 원색의 트레이닝복 바지에 면 티셔츠 차림으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외출 시에는 상황과 장소에 맞는 차림으로 진정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발휘했다. 에페와 산책을 할 때는 야상에 체크바지, 운동화 등으로 20대 못지않은 화려한 바이크 패션을 소화했고, 노홍철과 데프콘의 집에 방문할 때는 점퍼에 면바지를 입고, 양말을 바지 밖으로 신어 다소 무난할 수 있는 스타일에 멋을 살렸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혼자만의 여행 편에서 이성재의 패션 센스는 극에 달했다. 에페와 함께 애완견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 이성재는 멜빵바지 스타일의 군복에 군화, 베레모와 선글라스를 코디해 스타일리시한 여행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에페와 함께 지프차로 이동하는 이성재의 모습은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일상이 화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이성재의 소속사 쿰엔터테인먼트의 임재명 대표는 “개인적으로 쇼핑을 하면서 옷과 액세서리 등을 구입하는 등 평소에도 패션에 관심이 많다. ‘나 혼자 산다’에서 선보이는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모두 코디네이터나 협찬 등의 도움을 일체 받지 않고 100% 본인 스스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 대표는 “평소 스타일대로 한다고 했는데 반응이 좋아 고마울 따름이다. 이번 리얼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패셔니스타의 이미지를 갖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의류브랜드 광고와 협찬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